"올해 하이엔드급 100G 데이터센터 방화벽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정의 광대역네트워크(SD-WAN), ATP 대개체 시장을 타깃으로 25%의 매출 성장을 이룩하겠습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 한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은 지난해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분야 혁신 업체인 오패크 네트웍스와 IT인프라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대응 관리 솔루션 업체인 파놉타를 인수해 전 방위로 보안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포티넷은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티넷은 지난해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 11년 연속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리더 기업, WAN 엣지 인프라 부문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리더 기업에 동시 선정된 유일한 벤더로 업계로부터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단일 플랫폼으로 두 개 분야 동시에 리더로 평가받는 업계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보안 시장, 포티넷 시큐어 SD를 기반으로 SD-WAN 시장 및 이메일 ATP 대개체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안관리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고 OT 시연이 가능한 데모 센터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를 거점으로 OT 보안이 필요한 고객들을 발굴해 최적의 OT 보안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보안 패브릭부터 OT 솔루션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맞춤 제공하기 위해 영업, 엔지니어, 기술지원 인력을 확충하고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산업별, 지역별 웨비나 및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의 스킨십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포티넷은 기업 전반에서 사이버공격에 대한 탐지 속도를 높이고 대응을 조율하면서, 여러 보안시스템으로 인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 FortiXDR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사고 대응을 위한 조사 작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업계 유일의 솔루션이다.

FortiXDR은 클라우드-네이티브 엔드포인트 플랫폼을 확장해 포티가드랩 보안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 패브릭 및 위협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일반 기업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보안 분석 전문가 역할에 해당하는 보안 관제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함으로써 광범위한 공격 면에서의 여러 위협들을 보다 신속하게 완화시킨다.

조 대표는 "다양한 보안 위협 상황에서 포티넷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인수합병을 통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최적의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소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길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