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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스마트 업무 환경에 대한 고찰
[기자수첩]스마트 업무 환경에 대한 고찰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2.1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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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기업들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면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기존 업무 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굳이 사무실에 있지 않아도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은 스마트, 디지털 업무 환경을 통해 생산 및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키워드는 ‘공유’, ‘자율’, ‘소통’, ‘협업’ 등이다.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혹은 지향 목표에 대해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달려 나가야 한다.

행여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나 핵심 가치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면 조직과 구성원의 거리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공유된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다. 다만 이 규칙은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실천하는 분위기가 자발적으로 형성되고 스스로 만든 규범에 대한 책임이 한층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소개된 동아쏘시오의 두돈텐텐(DoDon’t1010) 행동규범은 관심을 받을 법하다.

‘DO 10’의 경우 △책임감 갖고 출퇴근 해요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해줘요 △회의는 사전에 준비하고 짧고 굵게 해요 △자기 일은 자기가 해요 △술은 자기 주량껏 자유롭게 마셔요 △업무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요 △가정을 지킬 수 있게 출산(육아) 휴가를 장려해요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져요 등이다.

‘DON’T 10’은 △출근, 야근에 눈치주지 마요 △불쾌한 농담, 뒷담화하지 마요 △내가 다 옳다는 권위적인 생각을 버려요 △불필요한 회의하지 마요 △자기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마요 △술잔을 돌리지도 마요 △학연, 지연, 친분에 따라 평가하지 마요 △출산(육아) 남녀 구분하지 마요 △다른 사람 탓하지 마요 등이다.

우리가 일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번쯤 갖고 있던 생각들이다. 다만 이것들을 조직 전체가 혹은 구성원 개인이 실천을 했는지는 미지수다.

직장 내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것’,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성원 스스로가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강화된 책임을 부여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경영환경이 디지털, 스마트하게 바뀌면서 기존의 조직 문화도 바뀌어야 할 시기다.

작은 변화부터 꾀한다면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까지 개선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실현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주위부터 살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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