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광주시, 재난안전상황 업무 역량 제고
광주시, 재난안전상황 업무 역량 제고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2.17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황판·컨트롤러 설비 증설
스마트상황전파시스템 구축
안전 CCTV 14→52곳 확대
재난안전상황실 전경. [사진=광주시]
재난안전상황실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재난안전상황실 규모와 설비 성능을 대폭 강화해 감염병 등 사회재난과 태풍,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에 신속히 초동 대처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컨트롤타워 역량을 제고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 관제 역량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실 영상장비 구매사업(추정가 1억8170만원)'과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실내 리모델링공사(추정가 1억1664만원)' 등의 사업을 발주한 바 있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상황판 화면을 기존 10개에서 21개로 확대해 한 번에 넓은 지역을 관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된 사업 공고서에 따르면 상황실에 설치된 관제용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제품을 도입, 보는 위치에 관계 없이 자연스러운 색 표출이 가능케 했다. 또한 제조사 증명원 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립제품이 아닌 패널·보드가 동일한 제조사 제품을 설치토록 해 관제 설비의 내구성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이들 관제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는 최대 28채널을 HDMI 포트를 이용해 입·출력할 수 있어, 향후 상황판 화면 증설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된 컨트롤러와 호환·연동이 되도록 해 관제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각종 재난관련 대책 회의를 하는 영상회의시스템은 네트워크와 영상시스템을 보강해 관련 기관들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광주시와 행정안전부, 관내 5개 자치구 간 영상회의를 연동하는 영상회의코덱을 도입했다. 코덱은 H.261, H.263, H.264 등의 비디오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한 코덱은 인물 영상을 Full HD(가로 1920×세로 1080 픽셀) 해상도로 지원하고, 문서회의 품질도 최대 Full HD 60fps(초당 프레임)를 지원토록 했다.

이 밖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 종합건설본부, 공원녹지과 등과 연계해 하천, 지하차도, 산불감시용 CCTV를 14곳에서 52곳으로 확대해 재난위험지역에 대한 상시관제 능력도 강화했다.

특히 CCTV가 없는 곳에서 사고나 재난발생 시 현장상황의 생생한 전달 및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현장지휘가 가능하도록 '스마트상황전파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올해는 효율적인 재난상황 전파와 안내를 위해 자치구가 운영하는 마을방송 등을 통합해 방송할 수 있는 통합경보발령시스템을 구축하고 CCTV 등 관제장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문범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한번 발생하면 피해와 파급효과가 크지만 평소에는 체감하지 못해 방심할 수 있다"며 "철저한 예방대책 마련과 체계적인 준비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