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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선거는 축제여야 한다
[ICT광장] 선거는 축제여야 한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1.02.2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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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시인
한국정보통신신문사 이사
세중물산주식회사 대표이사

필자는 금회 정보통신공사업 유관단체의 선거과정을 보면서 이런저런 두런거리는 얘기들과 떠도는 바람같이 소소한 많은 얘기들을 귀에 담았고 그러면서 생각나는 고사성어를 슬며시 꺼내어 본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지도자의 덕목이라 하여 자주 쓰는 단어이다. 생김새 즉 외모, 표현력, 지식 및 문필력, 추진력, 판단력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선거에서 유권자가 판단할 지도자의 조건이며 후보자 또한 스스로 자신을 판단하는 기준인 것이다.

필자는 리더(leader)의 조건을 이렇게 정의한다.
스펙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신을 채찍질 해 왔느냐 하는 것이다.
그만큼 무겁고 크나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며, 우리가 살면서 늘 자기성찰 속에서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이다.
허울만 남길 것이냐, 인간으로 남을 것이냐….

농부가 씨앗을 잘 골라야 한해 농사가 풍성하다. 이제 유권자들의 판단결과가 나왔다. 풍성한 수확을 하는 가을의 계절이었으면 좋겠다.
대사를 치르고 나면 늘 남는 것은 생채기다. 최소한 정 가르기는 하지 않았었길 바란다. 마음의 상처는 아프기 때문이다.
우리 협회라고 하는 조직은 공동의 영역을 보호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아니 추구해야만 하는 특수 목적단체인 것이다. 그 울타리 안에서 정 가르기란 참으로 어리석고 부족한 치부를 드러내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인정해야 한다. 선거란 축제여야 한다. 그리고 즐겨야 한다. 새로운 리더(leader) 새 세상을 맞이하는 단추이기 때문이다.
농악대 춤추고 장고치는 축제는 아니더라도 흥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으면 하는 바람 절실하다.
오륜(五倫)에는 장유유서(長幼有序)라는 성어가 있다. 위아래의 질서가 있음을 뜻 한다. 늘 위아래를 배려하고 또 질서가 존재하는 우리 협회이길 바란다.

우리는 미래가 있어야 하고 그 속에 비전이 존재해야 한다. 그 성공의 열쇠는 끊임없는 연구, 개혁, 발상의 전환, 이런 것들의 총체적 노력이 필수다.
정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는 불행이다. 변화와 발전이 없는 길, 또한 큰 불행이다.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다.
나 아니어도 나보다 월등한 능력자 또한 많다는 것을 전제로 늘 겸손한 리더십(leadership)과 발전하는 협회 모습을 기대 한다. 샘물은 모두 퍼내도 새 물은 계속 솟기 때문이다.
당선자들에게 노고의 박수와 축하의 박수를 함께 보내며 지금부터 삼보일배 하는 고행의 심정으로 공약을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

공약이란 말 그대로 전국 일만여 회원사들에게 공적인 약속을 했기에 그 약속 꼭 지켜야 하고 지켜 주십사 하는 것이다. 네거티브(Negative) 없는 선거과정이 인상적이었다.
큰 행사를 마친 운동장에는 이런저런 쓰레기들과 치워야할 과제들이 많다. 그러나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내 손 네 손 먼저 내밀어 오해가 있었다면 화해하고 상호 인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완장의 무게를 겸허하게 받들어야 하는 일이다. 추스르고, 화합하고, 다짐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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