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 비즈니스 매칭
정보제공·컨설팅 사업도
실감콘텐츠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확장현실(XR) 소재·부품·장비 개발 지원센터 구축·운영이 추진된다.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은 가상·증강현실(VR·AR)이나 홀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최근 공고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수요-공급 비즈니스 매칭 △정보제공 △컨설팅 △장비구축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NIPA는 실감콘텐츠와 실감콘텐츠를 구현하는 기기(완제품), 기기를 구성하는 부품, 부품의 재료인 소재는 각기 다른 산업·시장으로 실감콘텐츠 산업의 시장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소재·부품 기반이 필요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국비 18억4000만원을 지원, 국비와 지방비를 2:1 이상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을 통해 XR 소재·부품·장비 개발 지원센터 1개소가 구축·운영된다.
소재·부품·완제품 기업 간 수요-공급 비즈니스매칭도 이뤄진다. 컨설팅 대상과 XR 소재·부품·장비 수요기업 매칭을 통해 협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양한 산업분야의 컨설팅 대상 유입을 위해 외부매체(신문 지면광고 등)를 활용한 공모도 할 예정이다.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요-공급기업간 과제기획위원회 운영도 추진한다.
XR 기기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도 추진한다. XR 기기 관련 소재·부품·완제품 시장동향, 기업정보 등 시장동향, XR 기기 관련 소재·부품 최신기술 및 기술 동향 등 기술정보,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상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완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소재·부품 컨설팅 수행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소재·부품·장비 품목 테스트지원 장비 구축이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도 사업 내용에 담겼다.
사업은 전국 광역지자체 단위로 공모하며 사업 수행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한 기관으로서, 실감콘텐츠 소재·부품·장비 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이다. NIPA는 지방비(현금) 출연·보조 확약서를 받은 기관에 한해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업 기간은 최대 3년(2021~2023년)으로 1차년도 사업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NIPA는 1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하며 매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년도 협약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업 공모 공고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다.
NIPA는 신청·접수된 광역지자체 수행기관의 사업계획서, 지방비 출연·보조 확약서 등을 평가해 1개 지역과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