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자가통신망 구축 '200억', 단일 공사 최대어
익산 자가통신망 구축 '200억', 단일 공사 최대어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2.2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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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앙·자체조달
신규 통신공사 발주계획

철도·전철·항만 등 SOC 연계
중·대형 정보통신공사 주목

스마트팜 등 융합공종 포함
통신공사 일거리 확보 기대
3월부터 발주될 공공부문(중앙+자체) 신규 통신공사 규모가 2152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당수는 철도, 항만 등 SOC 구축과 관련된 통신공사로 분석된다. [사진=SK텔레콤]
3월부터 발주될 공공부문(중앙+자체) 신규 통신공사 규모가
2152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당수는 철도, 항만 등 SOC 구축과 관련된 통신공사로 분석된다. [사진=SK텔레콤]

주요 공공 발주처들이 밝힌 신규 시설공사에 대한 공사금액, 발주시기 등이 공개됐다.

3월 기준 '통신공사'로 기재돼 공개된 통신공사(신규) 물량 중 최대어는 한국도로공사가 9월 발주 예정인 익산청 자기통신망 구축공사로 해당 공사 규모는 2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통신공사와 관련된 CCTV, 공공와이파이, 스마트팜 구축 등 공사가 대거 포함됐다.

발주 계획에 따르면 동해선 전철화 사업, 항만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과 연계된 통신공사도 이름을 올렸으며, 일부 지자체·공공기관의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조달청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등록한 자료를 집계한 발주계획이다.

 

■중앙조달 평균 7억 넘어

3월 이후 중앙조달 방식으로 발주될 신규 통신공사 한건당 평균 공사비(도급비+관급자재비)는 7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하남시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 화성우체국 건립 통신공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통신공사, 호남안전체험교육장 통신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전자통신 교체 공사 등이 올해 상반기(114억3900만원) 중으로 발주될 계획이다.

특히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부지 2만7335㎡ 부지에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1만7258㎡ 규모로 지어지며 건축비 등으로 국비 1081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공유수면 매립 준공 이후 용도지역이 지정되지 않은 중구 북성동 일원의 월미도 갑문 매립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꾸기로 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해 시의회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 12월 준공한 뒤 이듬해 6월 개관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발주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통신공사는 총 12억5400만원으로 도급비 7억1000만원, 관급자재비 5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중앙조달 신규 통신공사 발주계획 중 눈에 띄는 공사는 7월 발주 예정인 여수신북항 통신공사다. 발주처인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도급비 20억3700만원, 관급자재비 4억7000만원이 포함된 총 25억원 규모로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계약방법은 일반경쟁으로 진행된다.

여수신북항 개발사업은 2015년 착공한 이래 2880억원에 육박하는 공사비가 투입된 공사로 여수신항 대체항만 건설이 주목적이다.

여수시 덕충동 여수신항 북측에 위치한 여수신북항은 외곽시설(방파제) 1360m와 해경부두 및 관공선부두 등 계류시설 1200m를 건설하고, 방파제에는 ‘해시계광장’, 파도를 이용한 ‘오션오르간’, 활 형상의 ‘특화등대’ 등 관광시설들이 들어선다. 특히 주요 업무 지구 및 관광 요소와 연결된 통신인프라 확보를 통해 항만 이용의 효율을 높이고, 광양항 등 인근 항만과의 역무 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조달, 전철 통신설비 등 발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발주 예정인 신규 통신공사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이 포함됐다.

발주금액 규모별로 분석해보면 한국도로공사 익산청 자가통신망 구축공사가 총 200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문성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ITS팀 관계자는 “익산청 자가통신망 공사는 오는 9월 발주 예정이며 관내 일부 국도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라며 “CCTV 및 IP카메라, 도로정보 전광판(VMS)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을 위한 최적의 자가통신망 구축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8월 대전청 국도 ITS 자가통신망 구축 공사를 공사비 179억9700만원에 발주할 계획도 포함시키고 있다.

국가철도공단도 동해선 전철화 기성~동해간, 포항~기성간 통신설비 신설 공사(3월 발주), 충주~문경간 통신선로 공사(9월 발주)등 총 19건, 424억원 규모의 통신공사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동해선 전철화 기성~동해간, 포항~기성간 통신설비 신설 기타공사는 각각 50억원 규모로 발주되고, 같은 달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목포간 지장통신설비 이설공사도 26억원 규모로 발주된다.

국가철도공단이 공개한 신규 통신공사 중 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9월 발주되는 이천~문경 철도건설 충주~문경간 통신선로 신설공사다. 공단이 밝힌 공사 금액은 90억원에 달하며, 제한경쟁을 통해 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주택공사도 3월과 4월 연이어 양산사송 A-4BL(5공구, 58억원), 수원당수 A-2BL(4공구, 57억7400만원) 아파트 정보통신공사를 발주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2021년 발주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추정가격 1조1199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231건을 발주하기로 했다. 발주 계획 공사 중 3월 342억8600만원 추정가격의 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공사에 49억4000만원 규모의 통신공사가 포함됐다.

이외에 서울시 AI지원센터 건립 통신공사(3월, 27억640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부대건물 정보통신공사(9월 발주, 26억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복합문화센터 신축 통신공사(11월, 19억6000만원), 부산도시공사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사업 정보통신공사(3월, 16억원) 등 굵직한 통신공사들이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그동안 침체 양상을 보이던 공공부문 시설공사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보통신공사를 비롯한 시설공사가 적기에 발주돼 해당 공사업종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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