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 '순항'
전국 지자체,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 '순항'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2.2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 뉴딜 사업 일환
안성·정읍시 공사 착수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이 시작됐다. 난립해 있는 공중케이블에 모습.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이 시작됐다. 난립해 있는 공중케이블 모습.

뒤엉키고 꼬여 있는 전국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한 제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별로 전신통신선 지중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이 개선될 전망이다.

과기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제30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고 제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2차 공중케이블 정비 종합계획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한전·방송통신사업자가 향후 5년간 공중케이블 지상 정비 사업에 1조4000억원, 땅속 지중화 사업에 1조4500억원 등 총 2조 8500억원 투입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의 민원 등을 바탕으로 복잡하게 난립하고 있는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읍시는 정부가 확정·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로 내 도시미관을 해치는 한전, 통신 등의 전봇대와 배전선로를 없애고 이를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총사업비 11억6000만원을 투입해 샘고을 시장 우암로 지역의 보행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암로 지중화 사업은 권혁철피부과의원부터 유한당약국까지 원도심 약 200m 구간에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중화를 위해서는 굴착공사를 동반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 중 차량 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비교적 한가한 명절 이후로 공사 계획을 잡았다.

기존 우암로를 통행하는 일반 차량은 성림프라자, 초산교로 우회해야 하며 기존 우암로를 통행하는 버스는 초산로를 통해 우회할 계획이다.

또한, 초산로의 기존 일방통행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홀짝제 주정차 제도를 공사 기간동안 일시 중단하고 임시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통행의 어려움 등 사업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안성시도 낙원길 일부 구간에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낙원길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전력공사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시는 그린뉴딜 사업을 연계해 가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구간은 구시가지의 낙후되고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관 개선이 필요한 성모병원-명륜여중-봉산로터리를 잇는 약 0.9km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6억 4000만원과 민간자본 16억원을 지원받아 예상 사업비 38억 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착공계획으로 한국전력공사, 일반통신사업자 및 케이티와 공사 협약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 변압기, 통신주 등이 철거되고 신설 가로등이 설치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는 “제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통신기자재 업계도 공사를 통해 적지 않은 이익 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