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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신도시 어떻게 꾸려지나
스마트 신도시 어떻게 꾸려지나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2.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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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택지 추진계획 발표
광명 시흥지구 3기 신도시 지정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 가능
재난 교통사고 등 선제적 예방
스마트 안전기술 곳곳에 적용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 시흥 개발 구상안. [자료=국토부]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 시흥 개발 구상안. [자료=국토부]

경기도 광명 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앞으로 이곳에 주택 7만호가 공급된다.

재난, 교통사고, 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이 신도시에 적용되고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토록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도 구축된다.

광명 시흥지구를 관통하는 제2경인선이 확정되면 서울 여의도까지는 20분, 서울역은 25분, 강남역은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약 10만호의 입지를 우선 확정·발표했다.

6번째 3기 신도시로서 광명 시흥에 7만호를 공급하고 부산대저에 1만 8000호, 광주산정에 1만 3000호 등 3곳에 10만 1000호를 공급한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거뉴딜’ 사업추진방안 마련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 생활 SOC 촘촘히 구축

수도권은 서울 인근 서남부권의 주택공급과 권역별 균형을 감안하고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지방권도 주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5대 광역시권을 중심으로 중규모 택지 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도 추진된다.

부산, 광주를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광역시도 추후 입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정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왕숙(동북권) △하남교산(동남권) 고양창릉(서북권) △부천대장·인천계양(서부권)이다.

광명 시흥은 서울 여의도에서 12㎞ 거리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위치하며 서울시 경계에서 최단거리 1㎞로 서울 주택수요 흡수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신도시는 지역여건에 맞는 교통망, 인프라, 자족기능 등을 구축해 주요 도심의 주거·업무기능 등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수요자 선호에 맞게 분양주택과 공공자가 통합 공공임대주택 등을 적정하게 배분 공급한다.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부터 접근성을 제고하고 업무시설 등을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지역전략산업 유치 등을 통한 자족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분한 도심 녹지 확보, 제로에너지건축,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그린뉴딜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들고 보육·육아 서비스, 문화·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생활 SOC를 촘촘히 구축해 생활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6번째 대규모 신도시 거듭나

광명 시흥지구 신도시의 위치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이다.

서울 인근 광명, 시흥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되며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1·2기 신도시 포함 역대 6번째 대규모 신도시로서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신도시 내 남북 철도 신설 등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 보건·방재·안전 인프라 혁신 등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 조성된다.

스마트홈, 비대면 시대 주거・근무・교육 등이 복합된 다기능주택, 의료기능과 방역 기능을 갖춘 맞춤형 커뮤니티 등을 구축한다.

재난, 교통사고, 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되며 선제적인 목감천 치수대책 마련으로 재해에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약 380만㎡의 공원 녹지를 확보하고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인근에 청년문화·전시예술 공간도 마련한다.

1·2·7호선, 현재 건설 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 예타 중인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이 구축된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1호선, 2호선, 7호선, 신안산선, GTX-B 등으로 환승 연결되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지구 내를 관통하는 제2경인선(예타 중) 확정 시 역사를 설치하고 환승센터 등을 구축해 철도교통 연결성이 강화된다.

 

■부산대저 광주산정 확정

부산대저 신도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 243만㎡에 해당한다.

부산 연구개발 특구와 연계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배후주거지를 공급하고 연접지역에 15만㎡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 기능이 강화된다.

자족용지를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적화하고 창업지원허브를 도입해 서부산권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창업지원 및 벤처기업 운영 원스톱 서비스 제공한다.

지구 중심의 중앙공원과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생태 녹지축을 조성하고 지구 내 수로를 활용한 공원도 조성한다.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해 부산도심 및 김해 방면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증대하고 명지~에코델타시티를 경유하는 강서선 확정 시 지구 내 정거장을 설치해 지구 남측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광주산정 신도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 장수동 일원 168만㎡에 해당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 그린 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청년창업 플랫폼 구축할 방침이다.

자연 순응형 특화설계를 통한 공공주택, 창업주택, 테라스하우스 등 공급 동일 생활권 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에듀파크 등 소통형 주거환경 조성한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개발행위 제한 불법행위 방지

공공택지는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과 불법행위를 방지할 방침이다.

개발예정지역과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과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개발예정구역과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 불법행위 등 투기수요에 대한 실거래 기획 조사와 현장점검 등도 강화한다.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대토보상 활성화와 주민 참여형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토 면적 확정, 주민선호도를 고려한 대토 대상지역 선과 대토보상 리츠 활성화 등 제도개선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주민선호 등을 고려한 이주자 택지 공급,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공공임대주택 임시 사용 등을 통한 재정착도 지원한다.

1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개시하고 1차 발표 지구 이외 나머지 약 15만호의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분기 내에 신속히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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