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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에 CCTV 1000대·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스쿨존에 CCTV 1000대·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3.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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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합 대책 발표
올 상반기 중 초등학교
660개소 100% 설치완료

관련 공사 물량 기대감↑
안전 위협 요인 근절 집중
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설강화와 안전지원 등에 나섰다. 스쿨존에 CCTV가 설치된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설강화와 안전지원 등에 나섰다. 스쿨존에 CCTV가 설치된 모습. [사진=서울시]

올해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CCTV)가 1000대 설치되고, ICT를 활용해 음성안내·LED 표지판이 장착된 똑똑한 '스마트 횡단보도'가 도입되는 등 관련 공사에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2021년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시설강화와 안전지원 등 대대적인 대책을 수립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우선 불법주정차에 대한 과태료가 일반도로 대비 3배까지 인상됨에 따라 단속을 강력히 하고 CCTV도 상반기에만 400대를 추가해 연말까지 1000대 이상을 전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사고위험이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설치키로 했다.

서울시는 ‘민식이법’의 핵심조항인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을 올 상반기 중 초등학교 606개소 전체에 100%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완전 도입을 시행한 첫 사례가 되며 동시에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본격 확대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와 같이 서울 전역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동시에 단속 시스템이 운영되면 사실상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요도로에서는 속도를 낼 수 없는 환경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더 잘 보이고 똑똑한 ‘스마트 횡단보도’가 도입된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의 약 61%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주로 노란신호등, 횡단보도 대기 공간 옐로카펫 등을 통해 주로 시인성을 개선했다면 올해부터는 첨단 ICT를 활용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 주관으로는 최초로 송파구 문정초, 성동구 행현초교와 숭신초, 은평구 수리초와 응암초 등 200개소에 스마트횡단보도를 도입한다.

스마트횡단보도란 차량의 과속이나 정지선 준수 유무 등을 센서가 감지해 전광판에 표출하고 무단횡단은 음성안내 보조 장치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이다.

이에 더해 야간 보행 시에도 횡단보도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대기 공간 바닥에는 보행 신호등, 로고라이트, 집중 조명등 등을 비추고 횡단보도에는 LED표지병을 설치해 비행기 활주로처럼 횡단보도 구역을 어두운 환경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시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신기술 개발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횡단보도 설치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철저한 효과검증을 통해 어린이 안전개선사업에 계속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횡단보도는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첨단 센서로 위험요소를 실시간 표출하거나 LED 불빛, 블록형 옐로카펫 등을 본격 설치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키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사망사고 나 중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까지 모든 사고위험 요인을 제거하기로 하고 서울특별시경찰청 및 25개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해 이번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과속,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이 보호구역을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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