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챌린지 솔루션 사업지 선정…스마트시티 고삐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사업지 선정…스마트시티 고삐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3.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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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3곳 도시 선정
총 600억 규모로 진행

2~3개 솔루션 선택 적용
국민 체감 높이는데 집중
서비스 전국적 확산 주력
정부가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관련 실증사업을 승인하는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자료=국토부]
정부가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관련 실증사업을 승인하는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자료=국토부]

정부가 우수 솔루션 적용 지자체 23곳 및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선정 등으로 스마트시티 국민 체감을 높이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서울 구로구 등 총 600억원 규모로 전국 23곳의 도시를 선정했다.

선정된 23곳의 도시에는 총 7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이 보급된다. 각 지자체는 교통안전 향상, 범죄예방 등 지역 내 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2~3개의 솔루션을 선택해 적용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 관련 규제 애로를 해소해 도시 내 다양한 혁신서비스 실험을 활성화하는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7건의 실증사업이 승인됐다.

각 사업들은 세종시와 부산시 일부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에 주력하고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빌리티용 무선충전거치대

그린파워 컨소시엄은 공유 전동킥보드를 거치대에 반납하면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무선충전거치대 관련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실증사업은 부산의 국가시범도시 지역과 인접한 강서구 명지동 지역에서 진행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현황과 충전정보를 서비스 운영자와 사용자에게 제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선충전거치대가 설치되는 장소에 한해 전동킥보드의 보도위 주정차를 허용하고 해당 규제특례를 신청한 전기자동차충전사업자가 전동킥보드 충전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단 전동킥보드 무선충전거치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후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에너지 스마트거래 관리

누리텔레콤 컨소시엄은 신재생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 소규모 발전사업자나 일반시민이 직접 개인 간 전력거래를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P2P 에너지거래 서비스‘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실증사업에서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가상발전소(VPP)를 운영해 에너지 프로슈머 간 분산된 발전량 현황과 수요를 통합관리하고 실시간 가격을 거래시스템에 반영한다.

사업시행자는 세종특별자치시청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세종 국가시범도시 내 퍼스트타운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에너지 거래를 활성화하고 스마트도시 내 에너지 최적화를 통한 탄소중립 비전에도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경비로봇

언맨드솔루션은 부산 국가시범도시 내 스마트빌리지에서 자율주행 경비 로봇을 활용한 무인경비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열화상 카메라 및 CCTV 카메라, 전‧후방 장애물 인식을 위한 LIDAR 센서 등이 장착된 자율주행 경비 로봇은 지정된 구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화재 위험이나 거동수상자 등 이상상황 발생 시 관제실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한다.

실증사업을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 개념을 활용한 범죄예방 효과와 다양한 무인로봇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비가시권 AI 드론 도시안전 서비스

베이리스 컨소시엄은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한 도심공원의 범죄 예방, 긴급상황 대처 및 도로교통 모니터링을 통한 도시민 안전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주‧야간 드론 정기순찰을 통한 공원방범 서비스를 합강교차로 인근에서 도로교통 분석과 자율주행 BRT 버스 모니터링 실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안전조치사항과 비상상황 절차 마련 후 특별비행승인 없이 야간 및 비가시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항공안전법 상 특례를 부여하고 항공사진 촬영의 경우 지역 책임부대의 사전보안성 검토 후 비행경로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촬영을 허가했다.

개인 영상정보 촬영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요청한 개인정보보호조치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 특례를 허용했다.

실증사업을 통해 CCTV를 주 수단으로 운영되던 방범 및 방재 시스템에 드론을 연계해 실시간 다중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엘에스네트웍스는 부산 진구, 강서구, 북구에서 참여자를 선정해 스마트슈즈를 활용한 건강증진 서비스 실증 모델을 운영하고자 관련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활동정보 수집이 가능한 센서를 포함한 스마트 슈즈로 사용자의 일상 활동정보를 수집하고 건강체력판단지표에 근거해 개인의 건강체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케어 용품이나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건강토큰을 활동량에 따라 운동과 건강증진에 대한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실증을 통해 개인의 일상적인 건강체력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개인 맞춤형, 예방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횡단보도 보행자 경고 시스템

블루시그널 컨소시엄은 세종시 아름동 지역의 교차로 등에서 엣지 컴퓨팅 영상분석을 통한 차량-보행자 충돌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련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나비박스'라는 신제품을 활용해 카메라 센서를 통해 차량 및 보행자 이동을 분석하고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LED 전광판에 경고문구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노면 경고알림을 표출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을 통해 지능형 예측기술을 활용한 돌발상황 경고 서비스를 시험하고 향후 자율주행자동차로의 기술 확장성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퀀텀게이트 컨소시엄은 세종시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LED 전광판 기반의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조명식 및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는 안개가 잦은 곳 등 제한적 위치에만 설치 가능하며 법에 규정된 문자, 기호, 색 등을 따르도록 규정돼 있다.

실증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발광형 표지판 설치 가능지역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규제특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표지의 정보표출 방식은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되 이를 발광형으로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도록 설치장소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실증사업계획에서 당초 제시했던 점멸형식이나 임의적 픽토그램을 활용할 경우 운전자 주의 분산 우려가 있고 적황녹색은 신호등에 사용되는 색상으로 안전표지에 활용할 경우 신호와 혼동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해당 내용은 통과되지 않았다.

실증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유도 및 보행자 보호를 통한 교통안전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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