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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시설공사업계 발전에 '한 뜻'
서울지역 시설공사업계 발전에 '한 뜻'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3.0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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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전기·소방 등과 연합회 결성
대형발주처 분리발주 위반 대응
이화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왼쪽 둘째) 등 연합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이화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왼쪽 둘째) 등 연합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서울지역 정보통신, 전기, 소방 등 시설공사업단체들이 연합회를 구성하고 대형공사 발주 시 분리발주 위반 등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회장 이화세)는 지난 5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동·중·서·남부회, 한국소방시설협회 서울시회 등과 함께 '서울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연합회 회의를 열어 시설공사업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대형공사 발주 시 분리발주 위반 등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시설공사업 단체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해 발주처의 위법적 행태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또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 및 '건설노조(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갑질' 등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업체가 안전 규정을 준수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경우까지 사업주에게 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이 지나치다는 게 경영계의 일관된 주장이다.

연합회는 의결사항에 대해 만장일치인 경우에만 결의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 같은 결정은 다수결 방식에 따른 소수 의견 배척 등의 문제를 방지하는 동시에 시설공사단체의 총의를 오롯이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회가 장기적으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급적 공통 사항만 협의하고, 민감한 사항은 피하기로 했다.

회의는 분기 1회 개최하고, 모임 주관은 전기, 소방, 정보통신 순으로 순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번 모임은 6월 4일 소방에서 주관키로 했다.

이어 연합회의 연회비의 관리, 목적, 규모, 불입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화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은 "연합회는 서울지역 시설공사업단체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것으로, 향후 발주처의 공사 발주 시 분리발주가 준수되도록 활동할 계획"이라며 "서울지역 발주처들이 분리발주에 모범을 보인다면 타 지역도 분리발주 준수를 지켜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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