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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갈고닦는 건설사, 협업 생태계 ‘청신호’
스마트홈 갈고닦는 건설사, 협업 생태계 ‘청신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3.1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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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플랫폼에 가전 IoT 표준 연동
스타트업 투자∙제휴사 확대 잰걸음
GS건설이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제공 예정인 ‘GS 스페이스’ 서비스 개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이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제공 예정인 ‘GS 스페이스’ 서비스 개념도. [사진=GS건설]

자체 브랜드 강화를 통해 스마트홈 사업 진출 러시를 보이던 건설사들이 관련업계와의 다양한 협업 생태계를 통해 당초 폐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GS건설은 LG전자와 지난 2월 ‘자이 AI 플랫폼’과 ‘LG씽큐(ThinQ)’를 연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G전자로부터 제공받는 ‘씽큐’ 연동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6월부터 입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자이 아파트 전용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스페이스’를 통해 세대 내에서 사용중인 LG전자의 다양한 IoT 제품군에 대해 기기의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와 연동할 수 있는 자이 AI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지난해까지 약 5만여 세대에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입주 예정인 2만 5000여 세대는 물론 2018년에 입주했던 2만여 세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이번 LG전자와의 협력 외에도 다방면으로 B2B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양한 IoT 기기 제조사 및 카카오, 통신사 등 AI디바이스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 구동 화면. [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 구동 화면.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스타트업 ㈜아이티로(대표 김도형)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홈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아이티로는 AI, 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다수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세대 내 생활환경(조명⋅가스⋅냉난방⋅환기⋅보안 등)을 제어하고 편의서비스(엘리베이터 호출⋅날씨정보 제공⋅택배 조회⋅차량위치 확인 등)를 제공하는 1단계를 거쳐, 스마트가전 제어, 통신3사와 연동, 커뮤니티 시설 예약,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단계 개발을 완료했다.

업체 측은 올해 3단계 개발을 통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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