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라인을 따로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이더넷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컨버터가 공개됐다.

시스템베이스는 유선 게이트웨이 컨버터 'sLAN/all-Po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LAN/all-PoE는 RS232·422·485를 지원하는 장비에 이더넷 유선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세계 초소형 유선 게이트웨이 컨버터다. 

PoE는 전력 라인을 따로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에 AP, IP카메라, IP폰 등과 같은 네트워크 확장을 필요로 하는 장비에 연결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기존 랜 케이블을 사용하므로 AC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전기 공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 sLAN/all 제품은 어댑터를 반드시 연결해 사용해야 하는 반면 sLAN/all-PoE는 기존 랜 케이블을 사용하므로 전력을 따로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sLAN/all-PoE의 통신 규격은 10/100Mbps 표준인 IEEE 802.3과 PoE의 표준인 IEEE 802.3af를 지원하여 어떤 LAN 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RS232 표준 규격 DE9 커넥터를 장착해 RS232와 RS422·485가 적용된 어떤 장비와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고 시리얼 구간 최고 921.6Kbps의 통신 속도와 이더넷 구간 최고 100Mbps를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sLAN/all-PoE는 전기적 충격에 대비해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된 동작을 하는 고성능 다기능 게이트웨이 컨버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 이후 시리얼통신을 주축으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시리얼통신 핵심 기술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리얼카드, 컨버터, 디바이스서버 제품을 개발해왔고 이를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정착시켜 시리얼통신기업으로 성장중이다.

현재는 저전력 장거리 LoRa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해 로리넷 브랜드를 개발해 다양한 응용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스템베이스는 30년간 시리얼통신 제품을 개발해 왔고 국내 기업으로 빠른 기술지원과 AS가 가능하며 대기업, 공공기관, 방산업체 등이 주 거래처다.

이길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