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9 (수)
저화소 CCTV 내년까지 고화소로 교체
저화소 CCTV 내년까지 고화소로 교체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3.1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안전 학교생활 사업 시행
전액 시비로 총 400억 투입
각종 안전사건 사고 범죄 예방
서울시가 시내 학교에 설치된 저화소 CCTV를 내년까지 고화소 CCTV로 전면 교체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시가 시내 학교에 설치된 저화소 CCTV를 내년까지 고화소 CCTV로 전면 교체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시가 인물 식별이 어려운 저화소 CCTV를 고화소 CCTV로 전면 교체 계획을 세움에 따라 설치가 완료되면 안전사고와 각종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학교안전 지원사업’을 목표로 △저화소 CCTV 고화소 CCTV로 전면 교체 △학교보안관 배치운영 △통학여건 열악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지원 등을 시행한다.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등하굣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전액 시비사업으로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종학교에 설치된 저화소CCTV를 내년까지 모두 고화소CCTV로 전량 교체한다.

시는 고화소 CCTV가 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100% 설치 완료해 학교 내 안전사고와 각종 범죄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저화소CCTV는 100만 화소 미만으로 인물 식별이 어렵다.

하지만 고화소 CCTV는 상황과 인물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학교폭력 현장이 찍힌 CCTV 영상이 실제 관련 사건 심의 시에 증빙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전체 CCTV 총 4만2385대 가운데 저화소는 4090대로 9.6%다. 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045대씩 교체해 내년까지 고화소CCTV 설치율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예산 약 15억원을 편성했다.

현재 100만 화소 미만의 노후 CCTV 보유 비율이 높은 학교 중 23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학교별 저화소 CCTV 보유대수 등을 고려해 300만원~12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총 597개교에 ‘학교보안관’ 1263명을 배치했다.

학교 최일선에서 외부인 출입통제, 등하교 지도,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전담인력이다.

학교당 기본 2명의 학교보안관 배치를 원칙으로 하되 안전에 취약하거나 대규모 학교의 경우 1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와 학교상황에 맞춰 학사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등교수업이 확대될 경우 학생보호인력으로써 학교보안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올해는 학교보안관 운영 내실화를 위해 체력측정 기준을 강화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경제적 소외계층의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채용가점(5점)도 신설했다.

이밖에 학교 주변 통학환경이 열악한 57개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운영을 지원해 교통사고나 각종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57개교는 대부분 등하굣길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교통이 혼잡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들로,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곳들이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 33개 학교를 시작으로 스쿨버스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크고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만족도가 높아 매년 지원학교를 늘려가고 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올해는 확대된 등교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자녀의 교육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