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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한 번의 20년을 준비하며
[기자수첩] 또 한 번의 20년을 준비하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3.2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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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10년 받고 ICT 산업 변화속도 더해서 한 다섯번은 더 바뀌었을 이 바닥에서, 지극히 아날로그스러운 ‘종이신문’을 우직하게 찍어내 왔다. 지금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신문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시는 독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일터다.

아이러니하지만 신문의 쇠퇴는 인터넷의 발달과 맥을 같이 한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수많은 신문들이 폐간을 면치 못 했다.

우리 신문도 기본 뼈대는 종이신문을 중심으로 하지만 온라인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도록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수차례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기사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찾아가는 기사 서비스인 뉴스레터부터 종이신문과의 접점이 되는 PDF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모바일 시대? 당연히 스마트폰으로도 신문의 모든 기사를, 심지어 종이 지면 형태 그대로 볼 수 있다. SNS?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우리 기사에 붙는 찰진 드립을 맛보시라.

하지만 이처럼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니, 이젠 거의 언론 역할을 하고 있는 포털의 성장이 그것이다. 그 어느 언론사도 포털에 기사를 노출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카카오, 구글, 네이트, 줌 등 국내 웬만한 포털 사이트엔 기사 제휴를 완료했지만, 거의 검색시장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 진입이 수년간 실패하면서 자연히 독자와 멀어지는 결과를 맞기도 했다.

절치부심. 수년의 지난한 노력 끝에 마침내 올해 네이버 진입에 성공했다. 20주년의 의미를 더하듯, 4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은 성과다.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갈 여건이 마련됐음에, 보다 양질의 기사를 생산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온다.

이번 네이버 진입은 주간 신문으로서 정보통신신문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보통신공사업계는 물론 ICT 전반의 생생한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변곡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시시각각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뒤쳐짐이 없도록 부단히 변화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20년, 제2의 창간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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