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07 (금)
구현모 KT 대표 “디지코 전환 본격화, 사업 재편 가속”
구현모 KT 대표 “디지코 전환 본격화, 사업 재편 가속”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3.2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제3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배당금 1350원…250원 늘어
화물운송업·의료기기판매업 추가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KT 구현모 대표가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KT 구현모 대표가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KT가 29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원안 의결됐다.

제39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은 다음달 27일부터 지급한다.

​KT 구현모 대표가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29일 서울 KT연구개발센터에서 KT 제39기 정기주총이 열렸다. [사진=KT]​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2개의 목적사업이 추가됐다. KT는 디지코(Digico) 전환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KT가 디지코(Digico)로 변화∙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국내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한 강국현 Customer부문장(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지난 3년간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이강철 이사가 재선임됐다.

KT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주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KT]
KT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주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KT]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경제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대유 이사를 선임하며, 디지코(Digico)로 전환하는 KT에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사유를 밝혔다.

마지막 안건인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8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주총은 이전보다 회사와 주주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주총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T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주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KT]
​KT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주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KT]

또한 현장에 참석한 기관투자자가 디지코(Digico) 전환에 따른 전략 방향과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콘텐츠 전략에 대해 의장에게 직접 질문하는 등 주총이 주주와 경영진 간 직접적인 소통의 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KT는 ‘20년 서비스 매출,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한 해였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디지코(Digico)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