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일정표 배포 예정
민간부문 적극 참여 기대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매월 추진 일정표를 배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매월 디지털, 그린, 안전망 강화 등 각 분야 뉴딜사업의 공모, 행사계획 등 주요 일정을 상세하게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민간부분의 뉴딜사업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4월 중 디지털 분야의 대표적인 주요 사업은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추가공모와 ‘인공지능 바우처’ 대상과제 선정 및 사업시행 등이 추진된다.
지능형 정부의 일환으로는 정부가 제공하는 수혜서비스를 한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시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4월 중앙부처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지방자치단체, 2022년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또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 및 촉진을 위해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활성화 공통 활용 기술 개발 및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을 지원할 ‘협업지원 센터’를 개소하고,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솔루션 실증 수요기업’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 뉴딜 분야는 탄소중립의 민간 확산을 위해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선언식’과 ‘탄소중립 범국민 실천운동’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선언식을 통해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 선언 시 EV구매보조금·충전인프라를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금융지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및 ‘수도권 수소충전소 구축’ 등 주요사업 공모도 진행된다.
안전망강화 분야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디지털화 되는 가운데,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디지털 배움터(1000개소)’를 4월부터 운영한다.
또한 환경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5개소)’를 3년간 총 30억원 지원할 예정으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