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일 ICT 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 자격인 2021년 제1회 정보통신기술사 시험 최종 합격자가 1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정보통신분야 전문 기술인 175명이 응시했다.
KCA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우선 시험장'으로 운영한 2021년 제1회 정보통신기술사 자격검정을 지난 1월 전국 6개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시행했으며, 이어 지난달 서울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정보통신기술사 자격 시험은 △기사자격 취득 후 실무경력 4년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5년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7년 △대졸(관련학과) 후 실무경력 6년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의 다른 종목 기술사 등급의 자격 취득자 △전문대졸(3년제·관련학과) 후 실무경력 7년 △전문대졸(2년제·관련학과) 후 실무경력 8년 △기술훈련과정 이수자(기사수준) 이수 후 실무경력 6년 △기술훈련과정 이수자(산업기사수준) 이수 후 실무경력 8년 △실무경력 9년 등 응시 자격부터 고도의 정보통신분야 전문지식과 다년간의 실무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시험은 정보통신분야 기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감리, 평가, 진단, 사업관리 등의 업무 및 이에 관한 기술자문, 기술중재, 기술지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2단계로 구성돼 있다.
시험 항목은 통신이론, 유·무선통신, 데이터통신/네트워크 및 정보관리, 방송·미디어, 융·복합기술 및 최신기술, 법규 및 정책 등 정보통신 관련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합격률은 평균 5% 정도를 기록할 만큼 시험 난이도가 높다.
지난 1974년 10월 대통령령 제7283호에 의해 '통신기술사(전기통신)'로 제정된 이래, 정보통신기술사 자격 취득자는 이번 시험 합격자를 포함해 모두 729명에 이른다.
KCA는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검정 전문기관으로서 ICT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전문기술인력 배출에 KCA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제2회 정보통신기술사 필기시험은 7월 10일에 시행 예정으로, 접수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KCA 국가기술자격검정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