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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결합으로 'MICE산업' 다시 태어난다
첨단 ICT 결합으로 'MICE산업' 다시 태어난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4.0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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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이스산업 육성 계획 발표
온오프라인 행사 최대 2억 지원

3D 가상회의 플랫폼 무상 개방
안전한 'K-MICE' 이미지 확산
가상회의 서울 회의장 이미지. [자료=서울시]
가상회의 서울 회의장 이미지. [자료=서울시]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지칭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마이스(MICE)'.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침체되며 위기에 빠진 'MICE산업'이 첨단 ICT 결합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마이스산업 육성 계획과 5대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마이스 도시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혁신적인 MICE 개최를 전면 지원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된 마이스 시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5대 주요 사업은 △비대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국제회의 지원 △5개 성장단계별 전시회 34개 선정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를 위한 방역보험 지원 △뉴노멀 MICE 콘텐츠 개발 공모전 △글로벌 국제회의 기획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선 화상회의 장비 등 온라인 하이브리드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첨단기술 사용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50명 이상이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행사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만 지원했던 것을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행사까지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회의의 경우 서울시가 구축한 3D 가상회의 플랫폼 가상회의 서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개방하고 운영비 등 부가사용료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시회 박람회도 하이브리드와 비대면 방식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 규모 행사까지 5개 성장단계별로 총 34개 전시회를 선정해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 IT 기술 컨설팅 같은 전문 컨설팅도 병행해 CES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을 지원한다.

코로나 이후 전시회도 하이브리드 방식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개별 업체가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구축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별 업체들의 개발비 부담을 줄여주고, 전시회의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이 개최지 선정의 최우선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행사장, 참가자, 주최자를 각각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울형 안심 마이스 모델’을 통해 ‘안전한 K-MICE’ 이미지를 확산할 방침이다.

행사장에 전문 살균방역서비스, 방역게이트, 열화상 감지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 외국인들에게는 안심보험 가입비와 영중일 3개 국어로 24시간 컨시어지를 지원하며 MICE 행사 개최 시 지켜야 할 감염병 대응 안전운영 안내서를 책자 등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이밖에 이달중 ‘서울형 뉴노멀 MICE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개최해 코로나 이후 변화된 MICE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콘텐츠 상품 개발을 유도한다.

총 10개사를 선정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마이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관광재단 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됐을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선호하는 대표 마이스 도시다”면서 “첨단기술과 결합된 마이스 시장이 확장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비해 서울을 안전하고 혁신적인 마이스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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