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2년…글로벌 품질 1위 성과 ‘뚜렷’
5G 상용화 2년…글로벌 품질 1위 성과 ‘뚜렷’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4.05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10조원, KMW 383억 수출계약
LG유플러스, 실감콘텐츠로 124억 따내
홀로그램 병문안 등 헬스케어에도 도입
2주년을 맞은 5G 서비스의 문제점도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놀라운 성과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주년을 맞은 5G 서비스의 문제점도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놀라운 성과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19년 4월 4일 우리나라가 ‘5G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천명한 이후 만 2년이 지났다. 1년6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이용자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실내외 5G 커버리지 제한으로 인한 품질 문제 부족 및 핵심서비스 저조 등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뤄낸 성과도 작지 않다. 고객 만족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속도 및 커버리지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 관련 장비 및 부품,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실적도 눈부시다.

 

5G 커버리지·속도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과 옴디아(OMDIA)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5G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OMDIA는 지난해 10월 주요 22개국 중 한국이 5G 진척도 관련 모든 지표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하고,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갖춘 5G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루트메트릭스(RootMetrics)는 서울과 스위스 취리히, 뉴욕, 런던의 최고품질 사업자를 비교할 경우 서울은 5g 다운로드 속도 중앙값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픈시그널은 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지난해 5월 238.7Mbps, 8월 312.7Mbps, 12월 351.2Mbps로 지속 향상된 결과, 12월 현재 주요 15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비·부품 해외 수출도 호조

5G 장비 및 부품 수출 실적도 눈부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9조9000억원(66억4000억달러) 규모의 5G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2분기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

삼성 5G 장비의 국내산 부품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국내 5G 부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중소 장비·부품 기업들의 단독 수출도 크게 늘었다. KMW는 2019년 3400만불 계약을 체결했으며 HFR과 유비쿼스는 지난해 350만달러, 100억원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K-실감콘텐츠 ‘세계로’

실감콘텐츠도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500여편의 증강현실(AR)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외를 넘어 우주탐험 콘텐츠까지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의장사 역할을 맡고 있는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를 통해 3D 360도 가상현실(VR)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영상을 선보였다.

이러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태국 AIS에 1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시작은 2019년 10월 차이나텔레콤에 AR·VR 등 5G 콘텐츠와 솔루션 수출이었다. 지난해 3월에는 홍콩텔레콤에 K-POP 음악방송 등의 콘텐츠를 180도 VR 영상 서비스로 제공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대만 청화텔레콤에 VR 공연 콘텐츠와 멀티뷰 등의 5G 기술을 공급했다. 일본 KDDI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엔터테인먼트 VR 콘텐츠, AR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기도 했다. ALS와의 계약 체결을 제외하고도 지난해까지 수출한 5G 솔루션만 1000만불 이상이라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동남아 2~3개국과 추가로 콘텐츠 및 솔루션 수출 계약을 협의 중에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KT와 SK텔레콤도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다.

KT는 세계 최초로 8K VR 스트리밍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차이나모바일 및 대만 파이스톤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의 경우 AR·VR앱 가입자 300만명을 달성했으며, 홍콩·마카오 통신사인 PCC글로벌과 계약을 체결했다.

 

5G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순항 중

5G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SK텔레콤과 협력해 국내 병원 최초로 5G 기반 통신망을 구축, 5G 기반 첨단 의료 시스템장비 등이 구비된 디지털 혁신 병원을 지난해 구현했다.

SKT와 용인세브란스는 홀로그램 병문안 및 AR 내비게이션, 병실 스마트 케어 등 5G 기반 서비스를 앞으로 도입, 확대할 계획이다.

을지재단은 LG유플러스와 5G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2019년 체결하고, 지나달 5G 기반 AI의료시스템, 5G 놀이터 등 5G 기반 첨단 의료장비와 편의시설을 구비한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개원했다.

 

정부, 세계 최고 5G 융합생태계 조성

정부는 이러한 성과는 강화하고,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해 5G 기반 융합생태계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고, 농어촌 지역 통신사 간 망 공동이용을 추진한다.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반 시범서비스를 통해 초기 시장을 형성할 선도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 체감 5G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모집 등을 통해 5G다운 융합서비스 신규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가격경쟁력 있는 5G 통신모듈 및 단말기 개발을 위해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 5G 모듈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모뎀칩셋 개발도 지원해 상용화 및 B2B용 단말기 탑재도 추진한다.

1044억원 규모 5G 특화펀드 투자를 본격 개시해 5G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5G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