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1719억 투입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조성
1719억 투입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조성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4.13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 유망 기업 진입 장벽 낮춰
신규 일자리 3500여개 창출 예상
한국형 뉴딜정책 효과 거둘 전망
판교에 구축될 게임 콘텐츠 특구 위치도. [자료=성남시]
판교에 구축될 게임 콘텐츠 특구 위치도. [자료=성남시]

경기도 판교 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에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가 조성됨에 따라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 활동이 적극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특구 지정에 따라 향후 35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아질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3955㎡가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5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지정 의결했다.

2025년까지 5년간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에는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특화사업(16개 세부사업)에 국비 50억, 도비 195억원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1719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우선 해외우수인력 유치를 적극 도운 다는 방침이다.

특구 내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외 전문 인력 유치 시 사증 발급 절차 완화와 채용기간 연장을 용이하게 지원한다.

특허 출원 우선 심사, 시 소유 지식산업센터 ICT융합플래닛 분양가와 임대료를 완화해 유망한 초기 창업 기업들의 판교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받아 한국형 뉴딜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옥외광고물법과 도로점용 규제특례를 통해 옥외광고물 설치 구역, 표시사항 등을 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어 특구의 홍보는 물론 관련 축제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경제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특구’를 만들어 명실 공히 게임 콘텐츠의 메카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판교 삼환하이펙스부터 넥슨까지 잇는 ‘판교 콘텐츠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설계 공모안을 검토 중인 ‘e-스포츠전용경기장’도 삼평동 626번지에 총 450석 규모로 2023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경기장 이외에도 PC룸,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성남e스포츠페스티벌,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글로벌 인디크래프트 등 지역 축제도 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지로 게임기업 534곳, 연매출 4조2576억원 1만5875명이 근무하는 게임·콘텐츠 산업 집적지다.

국내게임 매출상위 20개사 중 11개사를 포함한 534개의 기업 매출액이 전국의 약 30%, 경기도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콘텐츠 산업의 메카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보는 성남이 이번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돼 매우 뜻 깊다”면서 “게임·콘텐츠 기업에게 규제특례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경제적 문화적 파급으로 소상공인과 시민들께도 그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어 “시민과 유관기관, 입주기업이 연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판교 특구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