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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접목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활발
ICT접목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활발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4.2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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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총 1조4000억 투입
수돗물 공급 감시체계 마련

물 관리 수질사고 예방 대응
시설 유지·관리비용 크게 절감
스마트 관망관리 모식도. [자료=괴산군]
스마트 관망관리 모식도. [자료=괴산군]

수돗물 공급 과정에 ICT 기술을 도입해 수질 수량을 실시간 감시하고 제어해 수돗물 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이 가능토록 시설물을 설치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수질감시관리, 위기대응, 재발방지, 신뢰제고 등에 관련된 기술을 적용해 상수관망 유지 관리 시 적수 등 수질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고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환경부는 붉은 수돗물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수도시설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ICT를 접목한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구축사업에 총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지자체별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사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는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49억5000만원을 중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25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유량, 수압, 잔류염소,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으며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져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국비 238억원 등 총 476억원을 투입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로에 다양한 수질 측정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수돗물 수질감시 체제를 완벽히 확립한다는 목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스마트 관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도사용량을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확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전송받는 방식으로,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량 관리, 수도요금 부과는 물론 수돗물 사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충북 괴산군은 총사업비 32억 8200만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을 시작했다.

올해는 17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현재 시설공사를 위한 물품구입이 진행되는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타 지자체 수돗물의 적수 발생 및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진화된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설비 관 세척 작업과 각종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스마트미터링계, 수압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노후 상수도관의 교체·개량 중심에서 ICT를 활용한 체계적인 수돗물 공급과정 관리 강화로 수도시설 유지·관리비용이 크게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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