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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다운스윙 핵심-관성으로 클럽을 던져라
[골프칼럼]다운스윙 핵심-관성으로 클럽을 던져라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5.01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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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K비전골프아카데미
올바른 하체 체중이동.
올바른 하체 체중이동.

골프스윙에서 클럽을 잘 던졌다는 의미는 클럽을 세게 잘 휘둘렀다는 표현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을 빼고 스윙을 잘 했다는 뜻만도 아니다. 보다 정확한 의미는 관성으로 클럽을 잘 휘둘렀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스윙할 때 축을 잘 잡고 클럽을 던졌다는 뜻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공을 칠 때 ‘머리가 나갔네’ ‘몸이 나갔네’라고 말할 때가 있다. 다운스윙할 때 머리의 축이 잘 잡힌 상태에서 클럽을 던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공을 제대로 맞히는 비결이라는 것을 머릿속으로는 알면서도 사실 잘 안되고 어렵다. 그렇다면 축을 잡고 스윙하는 것이 왜 그렇게 잘 안되는 것일까?

먼저 다운스윙할 때 머리축이 과도하게 많이 나갈 수밖에 없는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골프는 상체를 숙이고 회전을 하기 때문에 머리축이 흔들리는 것은 신체구조상 당연하다. 하지만 웨지 클럽을 가지고 가볍게 팔로 하프스윙만 했을때는 머리축이 크게 나가지 않는다. 문제는 드라이버나 아이언클럽을 가지고 강하게 스윙을 할 때 몸을 쓰게 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허리회전에 의해 상체 스윙 축이 앞으로 기울어지기가 쉽고 스윙궤도도 아웃 투 인으로 엎어치면서 머리축도 상대적으로 앞으로 많이 나가게 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공을 멀리 치기 위해 몸을 강하게 쓰다보면 잘못된 하체의 움직임으로 인해 상체 축이 더 영향을 받고 흔들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운스윙시 올바른 하체 움직임은 어떤 것인가? 첫째는 하체 체중이동이 잘 돼야 한다. 하체의 충분한 체중이동 없이 제자리에서 강하게 허리만 돌려서 클럽을 휘두르다보면 상체 축이 앞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고 동반되는 영향으로 임팩트 순간 왼쪽 골반이 오히려 뒤로 빠지면서 스윙궤도와 머리축이 무너지는데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하체 체중이동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왼쪽 무릎을 바로 펴지 말고 다소 구부린 상태에서 타깃방향으로 무릎 킥 하는 동작과 함께 오른쪽 무릎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동작이 체중이동에 매우 효과적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하체 체중을 한다고 허리를 과도하게 타깃방향으로 밀어내는 동작은 스웨이(sway) 현상이 발생되어 상체축이 뒤집어지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다운스윙시 왼쪽 무릎의 킥 동작과 동시에 왼쪽 골반의 회전이 바로 이뤄져야지 임팩트 순간 올바른 하체 축이 형성되고 상체 머리축이 잘 유지되면서 관성에 의해 클럽을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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