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ICT 접목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확대 구축
ICT 접목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확대 구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5.03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올 하반기 완료 방침
신호위반 국민 체감 효과 높아
스마트교차로 1224곳 설치 예정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정보통신신문=이길주 기자]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구축사업이 이달 부터 본격 추진돼 하반기에 완료될 방침이다.

향후 국민체감효과가 높은 스마트 신호시스템 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에 인공지능(AI)·첨단센서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간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교차로 소통개선과 사고감소 효과가 큰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을 전국 주요 국도 및 도시부에 확대하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은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를 최적으로 제어해 정체를 최소화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거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등 교통체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똑똑한 신호운영체계를 말한다.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중 감응 신호는 평상시 주도로의 통행 신호를 우선 부여하고 부도로의 좌회전 차량을 감지한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체계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여 소통상황의 개선과 신호위반 감소에 효과가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긴급차량의 목적지를 사전에 공유하고 긴급차량의 이동경로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호를 부여해 사고처리 시간 단축과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가 있다.

스마트 교차로는 교차로의 방향별, 차종별 정보를 추출해 생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신호를 산출해 실시간 반영하는 방식으로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가 큰 주요 도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한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까지 감응신호시스템 509개소, 긴급차 우선신호시스템 44개소, 스마트 교차로 746개소를 추진했다.

운영결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소통 향상, 신호위반 감소 등에 가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응신호 적용으로 인해 평균 녹색 신호시간 22% 상승, 지체시간 41% 감소, 신호위반 3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긴급차 우선신호로 긴급차 통행시간 20∼60% 단축됐고 스마트교차로가 적용돼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가 큰 주요 도로의 교통흐름이 개선됐다.

국토부 올해에만 전국 국도 및 지자체 403개소에 감응신호, 19개 지자체 372개소에 긴급차 우선신호, 31개 지자체 1224개소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감응신호시스템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기술 도입, 국토부·지자체·경찰청 등 기관 간 협업체계 개선을 통한 향후 지속가능한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빅데이터·센서·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신호운영체계’는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