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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고속도로’ 실현에 1342억원 투입
‘똑똑한 고속도로’ 실현에 1342억원 투입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0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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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ITS 사업계획 발표
대구순환선 등 신설∙확장
노후 시스템 교체 주안점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고속도로의 스마트화가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는 지난달 2021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총 13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ITS 사업 계획은 크게 △도로 신설∙확장(120억원) △노후교체∙개선(654억원) △ITS 유지관리(568억원) 사업으로 나뉜다.

도로 신설∙확장은 대구순환선(32.4km)과 경부선(동이옥천, 3.5km)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순환선의 도로전광표지(VMS) 신규 구축에 45억3600만원이 투입된다. 본선 24대(3Ⅹ15 15대, 도형식 2대, 다목적(1Ⅹ10) 7대), 터널 32대(3Ⅹ13 4대, 차로제어시스템(LCS) 18대, 1Ⅹ8 10대)다.

CCTV 신규 구축은 24억8300만원을 편성했다. 본선 30대(본선 24대, 졸음쉼터 6대), 터널 58대(외부 9대, 내부 49대)다.

터널무선중계통합시스템 설치에 17억6600만원을 투입한다. 총 8개 터널 9042m에 이르는 구역을 커버할 예정이다.

돌발상황검지시스템으로 레이더식 12대(10억2200만원, 5개 터널)와 영상식 75대(3억6700만원, 5개 터널)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부선에는 CCTV(본선 3대) 및 레이더식 차량검지기(VDS, 본선 4대)가 설치되는데 각각 1억1500만원, 1억2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노후교체∙개선 사업은 교통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노후된 터널교통관리 및 제한차량 시스템 교체에 주안점을 둔다.

교통정보신뢰도 제고사업 은 총 260억5300만원이 책정됐다.

대표적으로, 교통정보수집장치(VDS)를 레이더식 VDS로 구축하는 데 41억300만원(6개 본부 91대), 고속도로 교통관리 시스템(SW) 고도화에 17억7000만원, 고속도로 교통관리 운영기반(HW) 강화에 20억22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터널 교통관리시스템의 노후 교체에는 60억4800만원이 들어간다.

이 중 터널 방송통신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눈길을 끈다. 터널 주장치, 노후 안테나 개선 및 스피커 신규 설치가 예정돼 있다.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한차량 시스템 노후 교체 사업으로는 고정식 축증기 노후 교체, 다중패드 구축, 적재불량 단속시스템 구축, 적재중량위반 펌웨어 개발이 진행되며 총 35억원을 책정했다.

ITS 유지관리 사업은 24시간 운영 중인 정보통신설비의 품질 확보 및 신속한 장애 대응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민자수탁 2개 노선(서울-춘천, 구리-포천)이 해당되며 시설물 정기점검, 고장수리, 특별점검, 특별근무 등을 수행한다.

오는 9월 원가 계산을 완료하고 10월 유지관리 시행방침을 수립, 11월부터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 도공은 공식 신기술 도입 창구로 ‘기술마켓’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기술마켓은 고속도로 분야 신기술을 신속∙공정하게 도입해 신기술 사용을 활성화하고 도로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창구다. 기술마켓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 후 제안을 등록하면 된다.

중소기업은 신기술을 상시 제안할 수 있으며, 역으로 도공이 필요한 기술을 외부 공모를 통해 업체에 제안할 수도 있다. 개발 제안에 대해서는 자금∙판로 지원도 추진된다.

도공 측은 기술마켓이 민간 신기술 진입장벽을 낮춰 연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단순 지급자재, 우수조달제품, 단순 자재 제공 또는 외산 자재도입은 등록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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