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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인프라 장비 개발·상용화·사업화 전주기 지원“
"5G 인프라 장비 개발·상용화·사업화 전주기 지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5.0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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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KANI
맞춤형 기술·시험환경 제공

분야별 협력·지원 체계 갖춰
국내·외 판로개척 뒷받침도
사업설명회 모습.
사업설명회 모습.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국내 5G 인프라 장비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상용화, 사업화를 돕는 통합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최근 경기 성남시 그래비티 서울 판교 호텔에서 '5G 인프라 장비의 시험·검증 환경구축 사업 설명회'를 열어 해당 사업 소개 및 산업계 지원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사업은 5G 시장 개화기에 발맞춰 국내 네트워크 장비 관련 시장기회를 포착하고 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인프라 장비 개발·상용화·사업화 전주기에 걸쳐 통합지원을 실시,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5G 인프라 장비 및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관련된 자체 기술을 개발 중인 중소·중견 기업으로, 해당 기술기반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거나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G 인프라 장비 및 차세대 ICT 장비 관련 제반 인프라를 보유한 ETRI를 중심으로 ICT 장비별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협회 간 협력·지원 체계가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 개발 장비로는 5G 코어·기지국장비, 스몰셀·DAS장비, 프론트홀·백홀장비, 교환·전송·광가입자장비, SDN·NFV 장비 등이 해당된다.

사업은 개발, 상용화, 사업화 단계별로 지원이 이뤄진다.

개발 단계에서는 ICT 중소기업이 R&D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의 해소를 돕고, ETRI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프라 제공을 통한 기업의 기술·제품 경쟁력 제고를 촉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술 및 제품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 애로기술 지원, 5G 관련 분야 기술 개발 검증을 위한 장비 및 시험 지원이다.

애로기술 지원의 경우 기술 난이도에 따라 1일~3개월에 걸쳐 기술 지도를 해준다.

A등급(기업 부담금 150만 원)의 경우 63일 이상 92일 이하 기간으로, B등급(기업 부담금 90만 원)은 32일 이상 62일 이하, C등급(기업 부담금 45만 원)은 15일 이상 31일 이하, D등급(ETRI 전액 지원)은 6일 이하로 지원 기간이 나뉜다.

5G 관련 제품 개발검증을 위해 대전력 및 RF 특성시험, 온·습도 내환경성, 열충격, PCT 등의 신뢰성 시험 및 고주파 소재(전자파 차폐, 유전율) 시험 등을 지원한다.

5G 인프라 장비 제품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5G 용 신호 발생기 및 신호 분석기 등의 측정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ETRI가 보유하고 있는 200여 대 이상의 연구 장비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국가연구개발망(KOREN) 협력 아래 시험환경 구축 및 공동 활용 지원 등 '제품 신뢰성 검증 지원'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품 시험·검증 시설 공동 활용 지원, 상용화 제품의 성능·신뢰성 시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5G 코어 및 NF 시험 장비 △TACACS+/Radius 인증서버 △네트워크 에뮬레이터 △VoIP 성능분석 △전송장비 시험 시스템 등의 지원 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장비 개발 기업은 개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후 공공기관과 협업해 현장 중심의 운용실적을 증명하는 '현장검증·공정경쟁'도 추진한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장비 안정성 검증 및 운용실적증명서 발급, 공정경쟁 기반 조성을 통한 공공시장 참여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화 단계에서는 글로벌 협력채널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전략을 개발하는 '기술·시장 연계 지원'을 수행한다. 글로벌 역량 진단 및 멘토링 지원, 해외 시장정보 기반 마케팅 및 글로벌 협력 파트너 매칭 지원 등으로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

지원 사업 중 '기술 개발 지원'과 '제품 신뢰성 검증'은 ETRI, '현장검증·공정경쟁'과 '시장 연계 지원'은 KANI와 연계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사업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신명기 ETRI 박사가 '5G 시스템·네트워크 기술 표준화 동향' 주제 발표에서 최근 5G 기술 표준화 추세를 분석했다. 또한 분석을 통해 RU(Radio Unit) 부문에서 국내 중소·중견 장비 제조기업의 신규 시장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KANI는 '5G 인프라 장비 국내 제조 현황 및 공공시장 진출 확산 방안 연구' 용역사업을 추진하며 장비 제조업계 지원방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신명기 ETRI 박사가 '5G 시스템·네트워크 기술 표준화 동향'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신명기 ETRI 박사가 '5G 시스템·네트워크 기술 표준화 동향'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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