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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1년 성과 눈부시네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1년 성과 눈부시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5.0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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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4개 기업에 2만3000건 기술지원
매출 8181억, 비용절감 277억 달성

소부장 특화단지 기업지원 강화키로
기술애로 지원, 장비사용료 50% 감면
융합혁신지원단 1주년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융합혁신지원단 1주년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융합혁신지원단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5634개 기업에 장비활용, 기술자문, 인력파견 등 2만3359건을 밀착 지원해 직·간접 매출 818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공공연구기관장, 특화단지 추진단장, 소부장 기업 대표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혁신지원단 1주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은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경쟁력 강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난해 4월 출범한 32개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로, 공공연이 보유한 인력·기술·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는 연대와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탄소산업진흥원, 의류시험연구원, 나노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5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총 37개 기관으로 확대·개편됐다.

이에 따라 전용 예산사업을 신설해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하는 등 한층 본격적으로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특히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을 위해 59억원,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에는 36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매년 융합혁신지원단 참여기관의 기업지원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차년도 예산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공공연이 좀더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년 지원 성과는

사업단은 출범이후 5634개 기업에 장비활용, 기술자문, 인력파견 등 2만3359건을 지원했다. 특히 1년 만에 직·간접 매출 8181억원, 비용절감 277억원 달성에 기여했으며 기술애로 해소 3100건, 기술이전 468건(기술료 208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산업부는 직·간접 매출 결과와 관련해 신규제품 또는 기존제품의 성능개선, 신뢰성 향상 등을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 수요기업의 요구조건을 만족시켜 발생한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부터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운영하고 전국 공공연구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서, 소부장 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기간을 기존 평균 6개월에서 평균 2.4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단일기관 지원으로는 해소가 어려웠던 다분야에 걸친 애로기술에 대해 공공연 간 공동지원을 통한 ‘융복합 지원’으로 기술애로 부문을 해소하고, 테스트베드 대폭 확충 및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강화 등을 통해 R&D 이후 사업화에 곤란을 겪고 있는 소부장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적시에 지원해 매출 및 비용절감 등으로 연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 결과 전원 집적회로 생산기업인 에이피반도체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신뢰성 향상 컨설팅 및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현대자동차, 유니크전자 등에 60억원 규모의 납품을 성사시켰으며, 차량 공조 및 친환경 차량의 전장품 생산기업인 우리산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PTC 히터 클레임 원인분석을 통해 고장률 완전 해소 및 시스템 원가 32% 절감에 성공했다.

이외에 전자기기, 로봇용 정밀제어 모터 전문기업인 에스피지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로봇용 감속기 관련 수요기업 연계 실증시험 및 고장원인 분석을 지원받아 제품수명 250% 향상, 중국 매출 1304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선박 엔진 및 조향장치 전문기업인 삼부메탈은 한국재료연구원의 설계 및 성형 해석기술 자문을 통해 제품원가를 8% 감소, 총 공정 시간을 17% 단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장비사용료 50%를 감면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 [사진=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장비사용료 50%를 감면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 [사진=산업부]

■기업지원 연대·협력 강화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부장 특화단지 기업지원을 위해 ‘융합혁신지원단–5개 특화단지 추진단 간 연대와 협력 공동 선언식’이 함께 개최됐다.

이는 연구기관 간 연대와 협력으로 특화단지 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협력플랫폼으로서, 특화단지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특화단지 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은 기술애로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고, 장비사용료 50% 감면 등 연구기관의 장비활용에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석영철 융합혁신지원단 단장은 “올해에는 특화단지, 으뜸기업, 협력모델 등을 집중 지원해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산업에서 연대와 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출범이후 1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유의미한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출범 2년차를 맞은 융합혁신지원단이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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