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할담비’와 생활 캠페인 진행
[정보통신신문=이길주 기자]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일반화됐지만 기기와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사용이 싫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캠페인을 정부가 펼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교통관련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어르신을 위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캠페인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첫 번째 영상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편을 8일 방통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빠르게 다가온 비대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노년층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의 두 번째 캠페인이다.
첫 번째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장보기·배달음식 주문, QR코드 사용법 안내 등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 이용을 돕기 위해 국토부와 협업해 교통편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예매방법을 소개한다.
캠페인 영상은 △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키오스크로 고속버스표 구매하기 △휴게소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스마트폰(모바일)으로 기차·고속버스 예매하기 등 총 4편으로 매주 한편씩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르신 유튜버 할담비가 출연해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직접 기기를 사용하며 알기 쉽게 안내한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무인단말기를 편하게 이용하시게 되길 바란다”며 “방통위는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