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에게 종합 지원 서비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17일 종로구 사직동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우체국마음이음 한사랑의 집(이하‘한사랑의 집’)'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우체국한사랑의집)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한사랑의 집’은 소아 환자의 특성상 가족 돌봄이 중요하고, 질병 치료 이외에 심리 치료 및 학습 등 통합 프로그램이 필요함에 따라 숙박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면적 1,523㎡ 지상 2층 규모의 한사랑의 집은 가족별로 숙박할 수 있는 독립형 숙소 12실은 물론 놀이 공간·건강회복 공간·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있다.
특히 한사랑의 집 인근에 인왕산과 월암근린공원이 있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등 쾌적하고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소아암 환아들이 서울 소재 병원에서 많이 치료를 받고 있으므로 가족별로 독립된 쉼터 공간을 통해서 마음 편히 쉬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장기간 치료를 위한 쉼터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같이 지원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통해서 소아암 환아가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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