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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티칭프로]임팩트 이후 왜 상체가 들리고 척추각이 무너지는가
[김창성 티칭프로]임팩트 이후 왜 상체가 들리고 척추각이 무너지는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5.2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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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티칭프로, 굿샷! 가이드
용인 K비전골프아카데미
1단계-손목 언코킹까지 2/3스윙 연습.
1단계-손목 언코킹까지 2/3스윙 연습.

주말골퍼들과 프로와의 스윙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임팩트 이후에 상체가 들리고 일어서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잘 맞은 것 같은데 끝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러프나 OB가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고 쉽지 않은 부분이다. 임팩트 이후의 안정된 스윙이 어려운 이유는 클럽을 휘두르면서 힘을 쓰는 타이밍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제대로 된 스윙은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 백스윙 톱에서부터 하체와 허리의 엔진을 가동해 클럽을 던지고 임팩트 시점에서는 최고의 가속도로 헤드가 지나가면서 원심력이 공에 전달되고 관성에 의해 피니시로 연결이 되어야 된다. 하지만 너무 임팩트 중심으로 힘을 주면서 공을 때리다보면 클럽이 제대로 던져지지도 못하고 그 힘이 팔을 잡아당기거나 상체가 들리는데 쓰여서 팔로스로우가 쉽게 무너지게 된다.

보통 스윙을 연습하면서 백스윙과 다운스윙, 임팩트까지는 많은 연습을 하면서 만들어간다. 하지만 정작 임팩트 이후의 스윙은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혹자는 임팩트 이후가 뭐가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임팩트에서 팔로스로우 스윙까지는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팔로스로우 스윙의 안정성을 보고 임팩트의 정확도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좋은 팔로스로우 스윙이 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임팩트 이후에 안정된 스윙을 만들어 갈 수 있는가? 방법은 임팩트 이후 상체축이 유지된 상태에서 클럽이 충분히 던져져 있는 팔로스로우 스윙자세를 충분히 몸으로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1단계 연습으로는 공을 치지 않고 백스윙을 정상적으로 충분히 하고 팔로스로우는 2/3정도 하면서 클럽을 충분히 던진 이후 자연스럽게 손목의 언코킹 동작까지를 하고 멈춘다. 2단계는 공을 치면서 1단계의 스윙을 한다. 이때 공을 치면서도 언코킹까지 이어지면서 충분히 클럽이 던져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3단계는 2단계의 스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피니시까지 연결하고 피니시 동작에서 몸이 충분히 기억하고 근육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3초간 멈춘다. 1단계에서 3단계까지의 연습방법을 계속 반복해서 몸에 익히다 보면 임팩트 때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고 충분히 클럽을 잘 던지면서 척추각이 무너지지 않고 상체가 들리지 않는 멋진 팔로스로우 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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