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1:36 (수)
‘LG전자’, 3년 전 webOS TV도 최신 브라우저(Browser)로 업그레이드
‘LG전자’, 3년 전 webOS TV도 최신 브라우저(Browser)로 업그레이드
  • 김한기 기자
  • 승인 2021.05.17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LG전자

LG전자가 고객 페인포인트에서 착안해 webOS TV에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출시한 webOS TV를 대상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당월부터 순차 진행한다.

LG webOS TV는 매직리모컨을 활용해 마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TV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브라우저의 활용도가 특히 높다. 다른 TV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webOS TV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팔을 걷어 붙이고 새 브라우저를 제공해 주세요" 등 webOS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원하는 고객 목소리가 접수되곤 했었다.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TV에서도 구 버전 브라우저만으로는 최신 웹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 플랫폼이자 최근 MZ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 사이트를 2018년 출시된 TV의 브라우저로 접속하게 되면 콘텐츠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식이라고 한다.

LG전자가 TV에 탑재하는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글로벌 메이저 TV 제조업체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례적이라고 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G전자의 webOS TV 글로벌 출하량은 7천만 대에 육박한다.

대상 모델을 사용중인 고객은 TV 홈 화면에 있는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방법을 확인 후 최신 브라우저를 내려받을 수 있다.

TV는 영상 시청용 기기에서 인터넷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멀티 기기로 진화하는 중이다. LG전자는 자체 연구개발에 외부와의 폭넓은 협업을 더해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 초부터는 외부 업체에 webOS TV 플랫폼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시작했다.

최근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다양한 TV 운영체제를 비교하는 기사에서 "LG전자는 webOS를 통해 미니멀하고 심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트렌드를 주도함과 동시에 스마트 TV 플랫폼의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고 말함과 동시에 "webOS는 해당 분야를 주도하는 높은 플랫폼"이라고 호평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고객 목소리에서 출발한 LG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