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00대 보급 지원 목표
온라인으로 제품 전시·신청 지원
심사 거쳐 제품가격 90%까지 보조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신청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활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특수 소프트웨어(SW) 제품 116종, 총 3200대를 보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시각 60개, 지체·뇌병변 24개, 청각·언어 32개 제품 등이다. 전시회 웹사이트에서 제품 개요, 기기의 특징 및 사양, 구성 품목, 주요 기능 및 사용법, 기기 가격 및 개인 부담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애 유형별, 활용 영역별로 보조기기 제품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도 할 수 있다.
NIA는 보조기기 실물 확인을 원하는 장애인을 위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체험관에 올해 보급기기 전체를 비치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체험이 가능하다.
2021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주관해 신청접수, 선정,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급을 원하는 장애인은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접수처 189곳을 통해 보급지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등록된 자 중에서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보급대상자는 소정의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되고, 제품가격의 80~90%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기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거나 시·도 웹사이트 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