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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규모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본격 착수
3000억 규모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본격 착수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5.2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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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LH와 사업 841건 선정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개선
건물 에너지 소요량 감소 효과
그린리모델링 사업개요. [자료=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사업개요. [자료=국토부]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해 에너지성능을 향상시키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시행되면 단열 성능 향상,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한국판뉴딜 10대 과제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건축물 841건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총 사업비 2948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130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각 광역지자체별 대표 사업지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해 공사비 추가 지급이나 기술자문 등을 통해 지자체가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LH 그린리모델링센터는 지난 2월 사업을 희망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 사전조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841건의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841건은 용도별로 어린이집 399건(47%), 보건소 384건(46%), 의료시설 58건(7%)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202건(24%), 비수도권 639건(76%)으로 나타났다.

총 사업비는 2948억원 규모이며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1168억원(40%), 보건소 1113억원(38%), 의료시설 668억원(23%) 규모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753억원(26%), 비수도권 2195억원(74%) 규모이다.

한편 지난해 그린리모델링을 마친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은 단열보강, 로이복층창호, 전열교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이 8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내 에너지소비량의 20% 이상은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절감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민간부문으로의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촉진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 확대 등 건축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그린 리모델링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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