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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안전·민생회복 등 재도약 위해 4조2370억 투입
안심·안전·민생회복 등 재도약 위해 4조2370억 투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5.2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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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경 예산안 살펴보니

CCTV 한강 155개 지점에 설치
스마트폴도 구축 긴급 상황 대비
격차 해소 온라인 플랫폼 구축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 성장촉진
소상공인 2조원 대 무이자 융자
생활편의 개선에 2393억 지원
서울시가 최근 밝힌 2021 추가경정예산안.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밝힌 2021 추가경정예산안.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한강공원, 지하철 등 자연재해 재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1394억이 투입되고 전기차 1만1201대 추가 지원되는 등 서울시가 4조2370억 규모 추경 편성안을 통해 민생·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본예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코로나 시대 민생·일상 회복과 도시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추가 재정수요를 반영하는 추경을 최근 편성했다.

민생회복(3360억원), 안심·안전(5008억원), 도시의 미래(4029억원) 3대 분야 11대 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안은 3대 분야에 집중하며 방역과 민생의 위기를 넘고 도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방점을 두었다”며 “추경안이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촘촘한 안전 환경조성

재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1394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한강공원 CCTV 확대 설치에 집중 할 계획이다.

범죄 및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한 155개 지점을 선정해 연말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한다.

특히 주요지점에는 비상벨, 스피커 등 비상 송수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폴 40개를 설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하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하철 5·8호선 노후 전동차 74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를 목표로 736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승강장에 2024대, 전동차에 4304대 설치하는 등 지하철 공기질 개선에 137억 원을 투입한다.

영유아·어르신·장애인·취약계층 등 대상별 돌봄망 강화에 1957억원이 투입된다.

신체활동 활성화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64세 서울시민 5만 명에게 ‘서울안심워치’를 보급하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밴드와 ‘건강모니터링 플랫폼’을 연동해 건강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도 지원하고 전동휠체어 이용이 많은 장소에 급속충전기 150대를 연내 추가 설치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작년 11개 자치구에 지원했던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를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여성 1인 가구와 점포 총 2000 개소를 지원해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환경을 조성한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촉진 종합패키지’와 ‘기업가치 성장지원’에 55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투자기관이 검증하고 투자한 스타트업에 R&D,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성장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건립·운영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성장기업의 연구와 성장을 위한 공공지원센터의 조속한 완공을 추진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을 도모한다.

4호선 진접선의 올해 개통을 위한 운영필수시설 등 건설비 232억원을, GTX-A 적기 개통 위해 공사비 7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청량리역을 GTX-B, GTX-C, 도시철도 등이 경유하는 동북권 교통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교육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균등한 교육기회 실현을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용자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학습관리 및 역량진단평가 시스템 등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인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친환경 전기차 확대 보급

친환경 전기차 확대 보급을 위해 당초 지원 대수인 1만1779대의 95% 물량에 해당하는 1만1201대를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기 7000기, 전기버스 충전기 54기의 설치비용을 지원해 전기차량 확대보급의 기반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위해 저상버스 28대를 추가 도입하고 지하 5~7호선 중 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한다.

생활권 공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에 거점 공원을 새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녹색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녹지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유휴부지 대상으로 2025년까지 총 4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그 중 2개소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후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SOC 시설 장기개발재구조화 등에 41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정식 개통한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용산~한강 구간을 서울의 대표 상징거리로 조성한다.

김포공항과 주변지역을 항공산업 물류거점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시작된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서남권 신경제거점으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 민생경제 회복 재정지원 강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으로 총 2조원 규모의 무이자·무보증료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이는 올해 초 실시한 융자지원 사업을 일부 확대하고 1조원 규모를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1년간 무이자로 융자가 가능하다.

비대면 보증처리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 긴급자금 수혈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같은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 16세 이상 서울시 플랫폼 배달종사자 약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민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재가입이 어려운 플랫폼 배달종사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시가 직접 민간 보험사와 계약해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배달종사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상해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하지만 신중한 공급 기반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등에 119억원이 투입된다.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15곳을 선정해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블록별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과 생활SOC 확충 계획을 포함해 주거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정비사업 현안지역 6곳을 추가로 선정해 정비계획 입안 이전 도시·건축 종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전 공공기획안을 마련한다.

공공기여와 사회적 기여를 높이는 단지에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그간 정체됐던 재개발재건축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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