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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방글라데시 ICT 교육훈련센터 구축
대한전선, 방글라데시 ICT 교육훈련센터 구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6.0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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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달러 규모 대형 프로젝트
해외 인프라 사업 확장 본격화
업체 관계자들이 방글라데시 ICT 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대한전선]
업체 관계자들이 방글라데시 ICT 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대한전선]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호반그룹으로 인수된 대한전선이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 확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대표 나형균)은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의 교육정보통계국(BANBEIS)이 발주한 ‘ICT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약 6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160곳의 우파질라(Upazila, 우리나라의 ‘읍’에 해당)에 ICT를 전문으로 교육 및 훈련하는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일진건설산업, 교육전문기업인 유비온과 함께 160개의 교육훈련센터를 건설하고, ICT 시스템과 기자재 구축, 교육용 콘텐츠와 이러닝(e-Learning) 시스템 개발 등 정보통신 교육을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일체를 제공한다.

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100여명의 인력을 선발해 한국으로 파견하고 교육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에서는 향후 18만명의 초중교 교사가 전문적인 IT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디지털화 및 IT 강화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전체 489곳의 우파질라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2015년에 125곳에서 1차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대한전선이 전체 사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번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잔여 204개 지역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체 관계자는 “정보 및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 지원이라는 ODA 사업 본연의 목적 달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몽골, 세네갈, 말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최근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계기로, 해외 인프라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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