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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온라인장보기 1년새 매출 63억원"
"전통시장 온라인장보기 1년새 매출 63억원"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6.0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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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70곳 추가 예정
매장 다양한 상품 한번 수령
비대면 쇼핑 시장 안착 지원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 코로나19로 폐점위기까지 몰렸었는데 ‘온라인 장보기’ 덕분에 매출도 회복했고, 입소문까지 나면서 일부러 시장을 찾아오시는 분들까지 생겼어요.
 
전통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지만 온라인주문과 배달서비스를 도입한 시장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전통시장 온라인장보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1년만에 매출 6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매달 9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온라인장보기가 전통시장의 새로운 구매 수단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지난 4월 52건에서 10월 1만2166건, 올해 1월은 5만2170건으로 주문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온라인장보기’가 가능한 서울시내 전통시장은 총 71개소로 시는 올해 70여개소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편의는 높이고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한 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쿠팡이츠, 놀러와요시장 등 총 3개 플랫폼에 입점 돼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위메프오 에서도 일부 시장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된다.

온라인 장보기는 소비자가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는 쇼핑 플랫폼에 들어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최소 20분~당일 중 집 앞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는 이유는 시장 내 한 점포에서만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한꺼번에 장바구니에 넣어 결제하면 한꺼번에 배송을 해준다는 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점포의 김치, B점포의 과일, C점포의 떡볶이를 한 번에 주문하면 해당 시장에서 배송 기사가 각 점포를 돌면서 주문한 물건을 받아 하나의 박스에 한꺼번에 담아 집 앞까지 전달한다.

한편 서울시는 온라인 장보기 참여시장도 올해 70개를 추가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1차로 16~29일까지 신규 참여 전통시장 45개소를 추가로 모집하는데 신청은 상인회에서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전통시장에 대해선 플랫폼에 입점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부터 상인 스스로 자생력을 기르고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는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역량강화 방안 등 체계적 교육과 다각도의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유통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전통시장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 온라인장보기 사업의 목적이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대면방식의 쇼핑이 전통시장 에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밀착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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