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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팍, 주차 문제 무엇이든 해결 “주차왕 될 터”
미스터팍, 주차 문제 무엇이든 해결 “주차왕 될 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6.0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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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AI 솔루션 ‘미팍’ 선봬
사업장∙고객 니즈 실시간 해결

주차 연계한 부가서비스 주목
향후 전기차∙자율주행차 대응
이지섭 ㈜미스터팍 대표.
이지섭 ㈜미스터팍 대표.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자율주행, 전기차 등으로 인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다.

당연히 이동을 전제로 한 물건이기에 사람들의 관심도 자동차의 ‘주행’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동차가 어디 24시간 달리기만 하던가. 버스나 택시 등 운송업 관련 자동차가 아닌 이상 주행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부분이 바로 ‘주차’다.

온택트(Ontact) 주차솔루션을 표방하며 국내 주차 문화의 대전환을 예고한 기업 ㈜미스터팍이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미스터팍이 내놓은 ‘미팍(me.park)’ 앱은 현재 시중에 출시된 모든 주차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섭 대표는 “많은 대형 건물, 공용 주차장 등이 최신식 주차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중소형 사업장은 이러한 시스템은커녕 주차공간조차 확보하지 못한 곳이 많다”고 진단했다.

주차가 힘든 매장을 방문하는 것은 모든 운전자가 꺼려하는 바이기도 하다. 사업장 입장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아닌, 주차가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매출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맞아야 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주차공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각 사업장이 필요로 하는 주차 인프라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임을 간파했다.

'미팍' 앱 구동화면.
'미팍' 앱 구동화면.

확보하고 있는 주차공간은 적지만 한창 손님이 많은 매장이, 해당 시간이면 주차장이 비는 다른 사업장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면? ‘미팍’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실시간 파악, 이러한 사업장들을 이어주는(B2B)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반고객(B2C)들의 불편사항도 놓치지 않는다. 언제 어디에서 주차 자리가 날 줄 모르는데 하염없이 주변을 빙빙 돌기만 해야 할까. '미팍'은 고객이 목적지만 검색하면 내 차종에 맞는 비어있는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차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어준다.

어떻게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할까. 미스터팍의 모체가 된 ‘발렛맨’ 서비스를 보면 답은 나온다.

이 대표는 “대리주차는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기에 현장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여느 기업이 쉽사리 넘볼 수 없는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발렛맨’은 출시된 지 이미 10년이 넘은 서비스다. 고용인원 65명에 관리되고 있는 사업장만 42개로, 지역 매장이나 일반고객들에게 ‘발렛맨’이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인 이유다.

이 대표는 ‘발렛맨’과 ‘미팍’을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전에 없던 토털 주차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우선 올해 안에 150개 사업장을 확보해 각 지역에 더욱 특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본격 전개할 부가서비스들이 핵심이다.

고객이 주차장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지금 있는 곳으로 차량을 옮겨주는 ‘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 주차해 있는 동안 세차 및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카 케어(Car Care)’ 서비스가 그것이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기차도 ‘미팍’의 영역 안에 있다.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없이 옵션으로 설정만 해주면 발렛맨이 주차 시간 동안 충전까지 해준다.

이 대표는 “운전자라면 꽤나 번거롭다고 느꼈던 차량 관리 부분을 주차 서비스 영역 안으로 끌어들여 고객의 생활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손해보험사와 연계한 주차장 보험도 출시해 고객의 저변을 더욱 넓혀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의 시선은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전기차와 더불어 머지않아 자율주행차가 실현된다면, 이들을 한 곳에 모아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차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꿈이다.

그는 “국내에서 중소형 주차장의 생태계를 가장 잘 아는 현장 전문가로서 자부심이 크다”며 “사업장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차와 관련된 문제라면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는 ‘주차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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