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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영국 오토카 최고 영예의 상 수상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영국 오토카 최고 영예의 상 수상한다
  • 김한기 기자
  • 승인 2021.06.0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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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8일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하였고오토카 어워즈 행사는진행됐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수상한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되었다.

※ 알렉 이시고니스 : 1959년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이 선보인 최초의 ‘미니’ 모델 개발자. 1969년에는 미니의 성공을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경’ 칭호를 얻음.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을 비롯, 2018년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라고 한다.

오토카 측은 정의선 회장의 수상 이유에 대해 “지난 10년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세계 굴지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하였고 정의선 회장이 이러한 변혁의 원동력이었다”며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기아는 재미있는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정의선 회장 리더십으로 주요 선두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N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면서 “더 이상 경쟁사들을 따라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오토카 어워즈의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보여준 선구적인 혁신은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특히 수상은 현대자동차그룹 대부분의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감사를 전하며 “이 영예는 지속가능하고 고객 중심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고객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일한 존재 이유로, 고객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인류 진보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세계적인 팬데믹은 우리의 이동과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삶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즐기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그때까지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 미래 모빌리티 혁신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 입지 확고히 다져

정의선 회장은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기아 사장 당시 성공적으로 ‘디자인 경영’을 추진했고, 현대차 부회장 재임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 맞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안착시켰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인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2006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에는 수출 증대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고 올해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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