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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목디스크 초기증상이라구요?
[한방칼럼] 목디스크 초기증상이라구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6.19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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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직장인들은 대부분 하루 8시간 동안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많은 분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그리고 TV 시청을 합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에게는 뻐근한 어깨와 목의 불편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목디스크로 오시는 환자분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목디스크의 초기증상으로는 목, 어깨의 불편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런 증상들이 쉬고 나면 없어지기도 하고 목과 상관없는 증상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시간이 가면서 목디스크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디스크의 초기증상으로는 목 부위와 관련한 잠에서 깼을 때 담에 걸려 목이 잘 안 돌아가는 증상이나, 뒷목이 뻣뻣하면서 아픈 증상이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깨가 무겁고, 아침에 얼굴과 눈이 붓거나, 손이 부어 뻣뻣하고, 특정 손가락이나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저린 경우처럼 목 부위가 아닌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목디스크 초기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채 시간이 쌓여가면서 어지러운 느낌이나 두통, 만성피로 등 병이 깊어지다가 목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목디스크 환자를 연령대로 보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0대 이후입니다. 50대에서 목디스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50대쯤 되면 문제점들이 누적되어 더 이상 못 버티거나 병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20~30대 등 젊은 연령대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10대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젊다고 목디스크 질환이 안 올 것이라 방심하지 마십시오. 디스크의 수분은 20대에서부터 빠지기 시작한다고 하니 젊었을 때부터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관리는 필요합니다.

전자기기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화면에 집중하게 됩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볼 때면 목이 앞으로 나오고 고개를 푹 숙이는 자세를 합니다.

이런 자세로는 머리의 무게를 목뼈가 골고루 분산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면서 목뼈의 배열이 틀어지게 됩니다. 틀어진 목뼈의 배열로 뇌로 오가는 동맥과 정맥의 혈액순환은 불량해집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문제가 누적되면 목의 통증뿐 아니라 목 이외의 부위로 여러 가지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가 방치되어 병이 깊어지면 중풍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현대인은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하여 목디스크는 다빈도 질환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몸에 불편한 증상들이 있다면 혹 목디스크의 초기증상에 해당하지는 않은지 살펴보십시오. 만약 초기증상이라고 생각된다면 바로 관리하여 목디스크를 예방해야 합니다.

예방의 핵심은 바로 자세입니다. 잘못된 자세를 바꾸고 바른 자세를 해야 합니다.

만약 자세가 구부정해서 머리가 몸의 무게중심 앞으로 나온다면 1㎝당 2-3㎏의 과부하가 목에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이미 목디스크 치료를 받는 분이라면 더더욱 자세에 신경을 써야 빠른 치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분이라도 일상생활에서 목의 자세를 안 좋게 할 수 있는 디지털기기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바른 자세를 실천하여 목디스크를 예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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