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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R&D 예산 23조5000억…6G 예산 73% '↑'
내년도 R&D 예산 23조5000억…6G 예산 73% '↑'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6.25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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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연구개발 예산 배분안 발표
디지털 뉴딜 1조5400억원…44.8% 늘어
양자컴퓨팅 분야 60억원 신규 편성 '눈길'
소부장 분야에 2조2400억원 투입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4일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6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4일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6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내년도 주요 R&D 예산 규모가 23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조8900억원이, 6G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보다 73.6% 증가한 285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 24일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R&D 예산 규모는 23조5000억원이다.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2일 기자 브리핑에서 “추후 기획재정부에서 편성할 일반 R&D 예산을 합하면 2022년도 정부 R&D 총 예산은 2021년도 대비 최소 5% 이상 증가한 28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20년 18%, 2021년 13% 증가에 비해 낮은 증가폭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지역이나 바이오, 국방 분야 증가폭이 적었는데, 이 분야들은 적정성 검토 중이거나 후속사업들이 예타를 거치지 못한 부분 때문에 아직 반영이 안 된 것”이라며 “차후 심의 단계에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에는 올해보다 44.8% 늘어난 1조5400억원이 투입된다. 이경수 본부장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핵심 기술은 물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서 정보보호 기술, SOC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트윈 등을 대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5G 융합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에 중점 투자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인공지능 적용‧확산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제조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기술개발에 113억원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 개발 546억원 △사람중심 AI강국 실현을 위한 차세대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개발 350억원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개발 832억원 △개인정보보호강화 기술연구개발 30억원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개발 832억원 △노후건축물 디지털안전관리 38억원(신규) △디지털트윈기반스마트시티 25억원(신규)이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24일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24일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울러,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실감콘텐츠 서비스 고도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도시, 건설 등 공공인프라의 생산성과 안정성 향상을 지원한다.

양자 컴퓨팅‧인터넷, 6G 국제표준 선점 및 포스트 딥러닝 등 차세대 ICT 분야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양자인터넷 핵심 원천기술개발에 60억원이 신규로 투입되고, 6G 핵심기술을 위해 73.6% 늘어난 285억원이 쓰인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는 총 2조2400억원을 투자한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경제·안보와 직결되어있는 만큼 185개 핵심품목의 기술자립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65개 미래 선도품목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해 미래의 글로벌 공급망을 우리가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바이오헬소,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등 혁신성장 3대 중점 산업 분야에 총 2조4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7216억원이 편성됐고, 전자약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에는 82억원이 올해 처음 배정됐다.

미래차 분야는 지난해 대비 10.5% 늘어난 3936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차의 환경규제 대응과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자율주행차용 통신‧센서 개발을 중점 지원할 전망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에 전년대비 20.9% 증가한 1조8900억원을 투자한다.태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와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수소 생산‧저장‧활용에 중점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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