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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교통관제 관리 정보 공유”…통합 플랫폼 개발
“선박교통관제 관리 정보 공유”…통합 플랫폼 개발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6.2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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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VTS 개발 기반 마련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
2023년까지 연구개발 마무리
해양경찰청이 선박교통관제(VTS)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선박교통관제(VTS)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사진=해양경찰청]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선박의 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선박의 안전과 해상 교통의 효율성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의 효율적인 시설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23일 해양경찰청은 공항‧철도 관계자 및 기상레이다 센터,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 7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VTS의 안정적인 시설물 유지 관리체계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발표 세션으로 △선박교통관제(VTS) 관련 세계 기술 개발동향 및 연구개발 공유 △공항, 철도, 기상레이다 등 유사기관 시설관리 기술도입 및 사업체계 발표 △선박교통관제(VTS) 사업 개선방안 논의 △선박교통관제(VTS) 시설 및 보안 전문가특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차세대 해상 디지털 통신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VDES(VHF Data Exchange System) 해상디지털통신시스템 개발 동향 및 선박교통관제(VTS) 선진화 연구개발 과제 발표를 통해 기술변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중장기 발전 활용방안을 상호 논의했다.

VDES는 VHF 대역을 활용해 해상안전‧보안 및 항해관련 정보를 고속으로 송수신 할 수 있는 해상디지털통신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 해양경찰 선박교통관제(VTS)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선 국가차원의 클라우드 선박교통관제(VTS) 개발, 해상디지털통신 체계 도입 적용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교통관제(VTS) 개발의 기반을 세우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의 선박교통관제(VTS) 시설관리 분야에 대한 열정과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여러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고 발전방향을 도모하여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선박교통관제(VTS)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해양경찰청은 선박교통관제(VTS)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수집하는 선박교통 데이터 정보를 클라우드 형태의 중앙시스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며, 궁극적으로 관제정보를 해양경찰 뿐만 아니라 해군 등 관련부처와 해운종사자 등 국민에게 개방해 이용자의 관제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관연구기관에는 지씨 부설연구소, 공동연구기관에는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2023년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개발 첫 해인 올해는 관제데이터와 현장 요구사항 등 현황을 조사해 구체적인 연구내용을 설계하고, 2~3년차에는 △전국 관제데이터의 통합운영 및 다른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표준 통신방식 연구 △클라우드 브이티에스 VTS 통합 플랫폼 개발 △실제 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한 기술 검증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VTS 통합 플랫폼 기술이 고도화·상용화 단계에 이르면 각 관제센터에서 개별적으로 관리·이용하던 관제데이터가 통합·표준화돼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인가받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네트워크보안 관련 연구도 병행해 선박교통관제 VTS 클라우드화에 따른 사이버 위협 등 보안상 문제가 없을지 세심하게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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