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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 “스마트 헬스케어 명성 잇는다”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 “스마트 헬스케어 명성 잇는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7.04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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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솔루션 수요 증가
시장 규모도 매년 확장세

환자안전관리 솔루션 분야
상급종합병원 시장점유 1위

사업 확장 이유 ‘5G’ 한몫
직무급제로 회사·개인 성장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유무선 통신 속도의 향상, 무선센서와 스마트폰의 발달 등으로 외부적인 활동데이터의 습득이 기존에 비해 쉬워졌고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에 대한 기술들 역시 점차 발달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채수 네오젠소프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고, 데이터 및 AI 등의 디지털 혁신 필요성이 증가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코로나19와 직·간접적인 영향이 큰 만큼 앞으로도 헬스케어 산업이 확대되리라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지난해 172조2500억원 규모로 오는 2027년 575조77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연평균 56조6600억원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산업군이다.

기본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는 4P, 즉 예측(Predictive), 예방(Preventive), 환자 참여(Participative), 맞춤·개인화(Personalized) 의료와 건강관리가 가능한 수준을 지향한다.

오 대표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활성화하려면 진료 기록 등 개인정보 공유에 관한 법·제도 측면의 규제를 해결하고 이를 지원하는 진단·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원격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돼 있으며, 환자를 비대면 관리하기 위한 모니터링 및 감염 추적 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정부에서도 ‘마이 헬스웨이(의료 마이데이터)’를 발표하며 스마트 헬스케어 및 의료데이터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분위기에 동승한 ‘네오젠소프트’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젠소프트가 개발해 적용 중인 솔루션 실행 모습. [사진=네오젠소프트]
네오젠소프트가 개발해 적용 중인 솔루션 실행 모습. [사진=네오젠소프트]

현재 보급하고 있는 솔루션 제품군은 크게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환자안전관리 솔루션 △대시보드 솔루션 △의료 데이터 통합관리·인터페이스로 구분된다.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neoPOCS(네오피오씨에스), 의료진의 스마트한 업무를 위한 neoMobileEMR(모바일이엠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Health4U(헬스포유), 병원 내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대시보드 솔루션 BESTBoard(베스트보드), 신속대응팀 환자이상징후 모니터링 neoRRS(네오알알에스)는 대표적인 솔루션에 해당한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올해 6월 상급종합병원 기준 솔루션 적용률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상급종합병원 45개 중 31개 병원이 네오젠소프트의 솔루션을 1개 이상 사용 중임을 의미한다. 특히 환자안전관리 솔루션 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기준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 대표는 회사 성장과 관련해 “솔루션 기획부터 제품 출시, 유지 보수 단계까지 세밀한 연구와 솔루션 기획 과정을 거치며, 의료진 및 환자의 사용 환경 및 니즈를 반영하고자 노력한다”며 “특히 민감한 의료정보를 다루는 산업 특성을 고려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과 의료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99 인증을 취득해 개인정보 보호 및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성장을 이끈 원인 중 하나로 ‘통신 서비스’를 지목하기도 했다.

오 대표는 “5G 등 무선통신 인프라는 신규 솔루션 개발 등 새로운 기회 창출 및 산업 간 융합을 가속화한다”며 “최근 개발한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시스템(eICU)은 대용량, 고품질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병원 내 ICU를 연결, 의료데이터의 실시간 수집·분석·활용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젠소프트는 한발 앞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념아래 최상의 의료솔루션 제공을 위해 개인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해 업무의 성격·난이도·책임 강도 등에 따라 차등연봉을 지급하고, 업무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회사와 개인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오채수 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회사’라는 슬로건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IT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치를 높이는 게 목표”라며 “해당 분야에서 개인건강기록(PHR)을 확장·통합한 환자포털 서비스 구축과 의료데이터 전송 표준화를 통한 의료정보시스템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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