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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상생협의체 발족…업계 갈등 봉합되나
유료방송 상생협의체 발족…업계 갈등 봉합되나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7.01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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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
홈쇼핑 수수료 방향 제시
1일 과기정통부 주재로 유료방송업계 상생협의체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1일 과기정통부 주재로 유료방송업계 상생협의체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유료방송업계 상생협의체’를 개최해, 유료방송업계 내 갈등해소의 실마리가 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케이블TV협회에서 열린 이날 협의에는 IPTV업계 대표로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참석했으며 유료방송사업자(SO) 대표로 LG헬로비전, 딜라이브, KCTV제주방송이 참여했다.

홈쇼핑업계에서는 GS홈쇼핑, NS쇼핑, 티알엔, SK스토아, 방송채널사업자(PP) 중에서는 CJENM, 실버아이, 필콘미디어, 서울STV가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발제를 통해 △콘텐츠 사용료 대가산정 기준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과 검토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콘텐츠 사용료 대가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유료방송 채널계약 절차 가이드라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게 개선하고, 향후 정부가 ‘표준 채널평가 기준 및 절차’를 마련·제시하며, 콘텐츠 사용료 배분대상 채널과 방법, 배분절차 등에 대한 개략적인 방향을 제안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대해서는 유료방송사와 홈쇼핑사 간 협상 시기의 2단계 구분, 협상방법 등의 검토 필요성을 제시했다.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유료방송업계가 상호 협력·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갈등의 외부 표출을 통해 이해를 관철하려는 부분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유료방송업계가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의 나무만 바라보지 말고, 방송 생태계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숲을 봐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오늘 정부가 제시한 방안은 향후 보다 면밀한 검토와 논의,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보다 구체화 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이를 구체화할 상생협의체의 실무적 논의와 방송채널 대가산정 개선 협의회의 분과 논의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유료방송사와 콘텐츠사가 상생을 위해 상호 이해와 양보의 바탕 위에서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원만히 끝내도록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협상 진행 과정에서 방송송출 중단 등 시청자 권익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시정명령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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