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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정보접근센터, 가상공간서 구현
전세계 정보접근센터, 가상공간서 구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7.0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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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게더타운 내에 조성된 IAC 운영자 회의 및 기업 홍보부스 공간. [자료=NIA]
게더타운 내에 조성된 IAC 운영자 회의 및 기업 홍보부스 공간. [자료=NIA]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중남미 등 전세계 21개국 27명의 현지 운영자가 참여한 정보접근센터(Information Access Center, IAC) 정기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운영자회의는 가상공간에서 개최하는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국내 ICT 기업과 개도국 IAC 운영진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특히, 이번 운영자회의는 메타버스 방식의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공공기관 최초로 게더타운 내에 가상의 기업 홍보부스를 구축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인공지능, 핀테크, 디지털트윈, 정보보안 등)의 12개 기업이 IAC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개발 ICT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홍보부스 운영은 지난달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IAC 사업설명회의 후속조치로써,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시장개척단 등 해외 마케팅 기회가 제한된 상황 속에서 국내 ICT 분야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판로를 제시했다.

우크라이나 IAC는 디지털 트윈 분야 기업인 녹원정보기술과 함께 로봇 분야의 교육 및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고, 우즈베키스탄 IAC에서는 사이버보안 전문업체인 '스패로우'와 보안진단 및 모의 해킹 서비스에 대해 심층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장애인 정보화 교육 및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조지아 IAC는 자국어로 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도입을 위해 장애인 스마트 테크 전문업체인 '엘비에스테크'와 지속적인 연락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메타버스 상에서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갖고 상담하는 방식이 신선하고,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 등 마케팅 수단이 제한된 상황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NIA는 향후 ICT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추진에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며, 41개국 49개 센터를 메타버스내 상주시켜 IAC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활용방안도 모색중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IAC를 디지털 뉴딜 성과의 해외 확산을 위한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개도국의 디지털전환 지원을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화 인프라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ICT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IAC 사업은 2002년부터 약 20년간 추진된 글로벌 디지털 포용을 위한 ODA 사업의 일환으로, 개도국 주민들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하고 선진 ICT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앞으로는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ICT 프로젝트 및 창업 육성 지원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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