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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시설 구축 7조 투입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시설 구축 7조 투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7.06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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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행계획 최종 확정
광역철도 환승센터 등 신설
교통난 해결 국가균형발전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광역철도 등 향후 5년간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계획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2025년까지 관련 시설 구축에 총 7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계획에 포함된 광역교통시설은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22개다.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마련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확정했다.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경계를 넘어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을 비전으로 권역별 여건을 고려한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과 광역교통 개선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수도권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및 광역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동부BTX 및 서부BTX 등이 신규 광역교통시설사업으로 선정됐다.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고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해 환승센터를 적기에 구축하고 합리적 광역교통 요금체계 확립을 위해 청량리역 환승센터, 서울역 환승센터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울산권은 일반철도의 광역철도 활용과 신규 광역철도 추진 등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할 방침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신규 추진과 동해선 광역철도도 활용된다. 

광역BRT 확충 등으로 권역 내 연계를 강화하고 광역환승할인 확대 및 통합요금제 시행도 추진되며 부산 미음~가락 신규 광역도로와 울산송정역 등 4개 신규 환승센터가 마련된다.

대구권은 광역철도 확충 및 대중교통 환승‧연계체계 강화, 광역도로 신설‧확장 등을 통한 소통애로 구간 개선을 추진한다.

대구1호선을 경산 하양역-영천시 구간으로 연장하고 대구 안심-경산 임당 구간 광역도로를 추진하며 서대구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대구·경북 광역교통 거버넌스 구축과 광역교통 모니터링 전담기관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권은 신규 광역철도 추진, 광역버스체계 및 통합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상무역과 나주역을 잇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광주대촌~나주금천 광역도로 등이 추진된다.

대전권은 광역철도, 광역도로, 광역BRT, 광역환승센터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대전 대덕특구~세종 금남면 광역도로, 세종~공주 및 세종~청주 광역BRT 등 신규사업과 기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시행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대비 3조원 이상 국비 투자규모가 증가한 7조1000억원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운영과 제도개선 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계양‧대장 지구, 창원 S-BRT 등 저비용‧고효율의 S-BRT 구축하고 동부BTX, 서부BTX 등 주요 간선도로에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활용한 BTX가 도입된다.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철도역 등에 환승센터 구축, 수평 환승체계 확산 등 이용자 중심 환승체계 마련해 환승역에서 환승 편의 제고를 위한 환승 기능도 검토된다.

이윤상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계획이 완료되면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개별 광역교통시설 사업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점검과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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