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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현장 애로에 교감
문승욱 장관-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현장 애로에 교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7.09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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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조기 안착 지원
중기 현안과제 22건 건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만나 산업부와 주요 업종별 중소기업인 간 경영현장 애로에 대한 교감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특히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7월 1일부터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이 확대되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정책 건의를 수렴했다.

문승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 수출 사상 첫 3000억불 돌파 등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인들의 든든한 뒷받침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며 “최근 주52시간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섬유 등 취약업종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뿌리업계의 주52시간 정착을 위해 생산현장에 지능형 뿌리공정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여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형, 패션칼라, 광업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은 중소기업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현안과제 22건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계는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협의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 ESG 문화 확산 유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관심 확대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입주 허용업종 확대 등을 요청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 진흥과 위험업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며 △안산 섬유패션클러스터센터 설립 △중소 광산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 △디자인 전문 중기 성장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마련 △특정고압가스 중 액화산소 신고기준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판로애로 해결을 위해 △전시장 지정업체 등록제도 폐지 △중기제품 구매 확대 및 협동조합 판로지원제도 적극 활용 등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경제가 확실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소중립, ESG 경영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두려움이 많다”며 “산업정책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뿌리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정책추진을 위한 소통 강화, 산업부가 마련 중인 K-ESG 지표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부문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승욱 장관은 “뿌리업계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하반기 뿌리산업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과정에서도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K-ESG 가이드라인에 동반성장평가지수와 공급망 ESG 협력 등을 반영하도록 검토 중에 있으며, ESG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ESG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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