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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T기업 코어라인소프트 14억 중화권 시장 진출
의료IT기업 코어라인소프트 14억 중화권 시장 진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7.14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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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의과대학병원·대만국립대병원 등 솔루션 공급 확정
중화권 시장 진출 이미지.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중화권 시장 진출 이미지.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의료AI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이하 코어라인)가 중화권 최대 병원인 녕하 의과대학병원과 대만국립대병원에 AI 기술을 활용해 폐 질환을 자동분석 할 수 있는 ‘AVIEW COPD’ 솔루션을 공급하며 성공적으로 중화권 진출을 시작했다. ·

코어라인은 폐 질환에 특화된 전문기업이다. 국가폐암검진 진단 솔루션을 5년 연속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고, 유럽 최대폐암검진 프로젝트인 EU주관 ‘4ITLR’ 사업의 솔루션 공급자를 포함해 독일 폐암검진 사업 등도 수주했다.

폐 질환 진단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코어라인이 최근 주력하는 국가는 대만과 중국이다. 실제 중국의 폐암 환자는 세계 평균을 웃돌며,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2015년 제약시장 통계분석업체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6%가 중국인 환자이며 오는 2020년에는 62%까지 중국인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6년 중국의학과학원 암연구소의 천완칭 박사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저널'(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국 내 폐암환자가 하루 2천명 발병하고 1700명꼴 사망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세계 최악인 실외 대기오염과 석탄 연료 등을 사용한 난방, 조리에 따른 실내 공기 오염, 토양·식수 오염'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코어라인은 올 4월 대만에서 해외 AI 분야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에이뷰(AVIEW)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중화권 대표적인 병원들에 AI 폐 질환 진단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 먼저 대만국립대병원(NTUH)을 비롯해 대만국립어린이병원(NTUCH), 대만 남부지역 최대 규모 가오슝 창궁 메모리얼 병원(CGMH) 등에서도 AVIEW COPD를 도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종합병원 녕하(Ningxia) 의과대학병원과 상하이 창정병원(Changzheng Hospital)도 AVIEW COPD를 최근 도입하며 코어라인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AVIEW COPD는 COPD의 정량적 진단을 AI로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폐기종(폐실질), 기관지, 공기포획, 혈관 등 4가지 분석이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딥러닝을 이용한 완전 자동 전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최신 정량적 분석법을 제공하고 제로 대기시간을 실현했다.

중국과 대만의 권위있는 병원에서 코어라인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는 폐를 포함한 흉부의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폐암검진은 폐를 포함해 흉부를 진단해,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하는 추세다. 이러한 의료 트렌드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는 코어라인은, 최근 한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AVIEW LCS PLUS'도 출시했다.

세계 최대 폐 질환 환자를 보유한 중국과 대만의 폐 정밀 연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코어라인의 중화권 공략은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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