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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경질환 치료 효율 높일 차세대 전기자극법 개발
뇌 신경질환 치료 효율 높일 차세대 전기자극법 개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7.20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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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최지웅․문제일․장재은 공동교수팀
뇌졸중·파킨슨병 완화 등
신경 자극 기술 등 활용 기대
(왼쪽부터)문제일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최지웅 뇌공학융합연구센터장, 장재은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 [사진=DGIST]
(왼쪽부터)문제일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최지웅 뇌공학융합연구센터장, 장재은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 [사진=DGIST]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

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 최지웅 센터장, 정보통신융합전공 장재은 교수,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 공동연구팀이 뇌신경 질환 치유를 위한 전기 자극 기술 및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뇌자극 치료 연구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미래 뇌신경 관련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DGIST측은 설명했다.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뇌신경 질환 발병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뇌 질환 치료나 뇌 기능 연구를 위한 뇌신경 전기 자극법이 각광받고 있다. 뇌 전기 자극법은 외부에서 가한 전기 자극을 통해 뉴런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현재 대부분의 뇌 전기 자극 연구는 인위적인 신경 활성화를 불러오는 역치 이상 자극(suprathreshold)이 주로 활용되는데, 이는 복잡한 뇌신경 네트워크 내에 원치 않은 영역까지 자극해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한 지속적인 자극을 요하는 경우,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이 요구되며 인체 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수술 횟수 증가 등 어려움이 있다.

역치이하 자극을 통한 뇌신경 활성화 조절 및 뇌가소성 조절 개요. [사진=DGIST]
역치이하 자극을 통한 뇌신경 활성화 조절 및 뇌가소성 조절 개요. [사진=DGIST]

이에 공동연구팀은 뇌신경 활성화를 역치자극의 30%의 전력으로 자극하는 역치이하 신경 자극 기술(subthreshold electrical stimulation, STES)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뇌신경 모델링을 기반으로 신경 자극 시뮬레이션과 동물 실험 검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뇌졸중의 재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신경 가소성(可塑性)을 유도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했다.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신경 활성에 필요한 전력보다 더 낮은 세기의 자극을 줌으로써 배터리 사용시간을 증대시켰고, 국소 부위만 자극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신경 활성화를 조절해 뇌 신경회로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뿐만 아니라, 학습과 같은 인간의 고위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지웅 센터장은 “이번 기술은 기존의 강제적 신경 활성화가 아닌, 시냅스 전단의 활성화를 증폭시켜 자연스러운 생리적 신경 활성을 유도해 더 적은 부작용과 적은 에너지 소모가 장점”이라며, “전자공학, 뇌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융합 연구 결과로 기존 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뇌신경 자극 기술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융합전공 김경수 박사졸업생(現캘리포니아대 신경학과 박사후연구원)과 뇌·인지과학전공 유승준 박사졸업생(現독일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후연구원)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DGIST 특성화지원 융합과학중점센터 사업 및 대구시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7월 8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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