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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화망 확대‧인공지능 확산…디지털 뉴딜 2.0 발표
5G 특화망 확대‧인공지능 확산…디지털 뉴딜 2.0 발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7.22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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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49조 이상 투입
메타버스 생태계 마련 집중
6G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이 21일 디지털 뉴딜 2.0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이 21일 디지털 뉴딜 2.0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5G 특화망이 산업.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 서비스에 조기 적용돼 정보통신공사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초연결 신산업도 집중 육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뉴딜 2.0 방향 및 1.0 성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 1.0이 데이터댐, 5G망 구축 등 인프라 마련에 중점을 뒀다면, 2025년까지 49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2.0은 이를 활용한 신산업의 본격적 육성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5G 특화망의 경우 산업 전 영역에서 중점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서비스에 조기 적용된다.

특화망 활용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며, 특화망 구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주파수 공급 등도 연내 추진될 계획이다.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육성에도 정부는 힘을 쏟을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를 축적·활용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핵심기술 개발 등을 종합 지원한다.

클라우드의 경우 2025년까지 공공 부문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며,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전환도 지원한다.

블록체인과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의 산업 적용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진행될 방침이다. 실증환경 구축, 기술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데이터댐 확대 역시 지속 추진된다. 2025년까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300종이 구축될 예정이며,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도 31개가 마련된다.

인공지능은 지역 거점 중심의 대형 선도사업이 기획.추진된다. 정부는 이달 중 관련 계획을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정밀의료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되며, 지역 주요거점 병원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이 추진된다.

또한 6G, 지능형반도체(PIM), 인공지능 원천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민간과 협업·소통해 디지털 뉴딜 2.0의 분야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해 발표·시행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추진된 디지털 뉴딜 1.0은 10조1000억원이 투입돼 경제 및 산업 다방면에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댐 사업의 경우 AI 학습용데이터 170종, 4억8000억건을 구축했고 빅데이터 플랫폼은 16개에 4026종이 마련됐다. 또한 공공데이터 10만5000건이 민간에 개방, 활용됐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데이터댐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데이터 공급기업은 2019년 393개 대비 올해 1126개로 4.5배 증가했으며, 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9년 16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14.3% 증가한 19조3000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G와 인공지능 융합이 확산돼 스마트공장은 2019년 1만2000개에서 지난해 2만개까지 늘었다.

초.중.고 교실 31만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됐고 일반국도의 30%인 4188㎞ 지능형 교통체제가 구축됐다.

108개 지자체에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이 마련됐고 스마트 그린 산단 7개 지정,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2개소,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구축이 추진 중이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디지털 경쟁력 지수(IMD)는 지난해 8위를 기록, 1년 새 두 계단 상승했으며 국가별 인공지능 활용수준과 준비정도를 나타내는 정부 인공지능 준비지수는 19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을 측정하는 국제 정보보호지수는 'K-사이버 추진전략' 등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2019년 15위에서 올해 디지털 뉴딜의 2025년 목표(5위)를 조기 달성한 4위를 기록했다.

주요 R&D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지능형반도체, 실감콘텐츠 등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787개 핵심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술이전 167건, 특허출원 407건 등 기술개발 성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업계에서는 특화망 활성화가 시설투자 확대의 지렛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정부지원사업 기회를 활용해 업계가 신규 먹거리 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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