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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 ‘스마트팜’ 청년 관심 뜨겁다
미래농업 ‘스마트팜’ 청년 관심 뜨겁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7.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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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8명 최종 선발
1년 8개월 교육과정 진행
창업·취업 등 활발한 활동
지능형농장 즉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전남농업기술원]
지능형농장 즉,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전남농업기술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08명 모집 정원에 625명이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보육센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북 182명(3.5:1), 경북 154명(3:1), 경남 157명(3:1), 전남132명(2.5:1)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0.4세로 작년 평균 연령인 31.6세보다 1.2세 낮아졌으며, 남성 신청자의 비중은 78.4%, 여성은 21.6%로 작년과 비슷하다.

교육 희망 품목의 경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딸기(47.1%), 토마토(23.1), 멜론(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학, 기계공학 등 농업 전공 이외의 비중이 78.8%로 농업 외 전공 비중이 대폭 증가하였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최대 1년 8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오는 8월에 사전교육을 거친 후, 교육 신청 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보육센터별 교육개시 일정은 전북 8월말, 전남·경북·경남은 9월초로 예정돼 있다.

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 실습 12개월)으로 구성돼 있으며, 8개월간의 이론교육 및 보육센터 실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경영 실습 과정에서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현장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상담사의 현장 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을 할 수 있다.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관리, 경영관리, 작물생리, 품목별 재배방법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스마트팜 전반에 대해 전문강사진으로부터 기초 교육을 받은 후 영농실습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 선발된 1기 45명은 2020년 6월에 수료해 38명이 창업을 했으며, 4명은 스마트팜 선도농장에 취업했다. 2019년 2기 81명은 7월 말에 수료할 예정이며 3기 174명은 실습 과정에 참여 중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혁신밸리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수행실적 우수자),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농신보 보증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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